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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니 기도 법문
기도/법회 다라니 기도 법문

2026년 1월 3일 동안거 다라니기도 여암스님 소참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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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라니기도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6-01-05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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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오년 새해 첫 다라니 기도입니다. 우리가 느끼기에는 그날이 그날 같으나 어제와 오늘을 분별하는 시간대가 있으며, 우리의 몸 역시 조금씩 조금씩 노화해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대자연의 순환 안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할 인간의 몸으로 시간이 되면 언제든지 가볍게 놓고 갈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몸은 그저 수행을 위한 도구로써 올바른 수행을 위하여 기꺼이 돌봐주어야 하는 몸일 뿐입니다.

    지난 을사년에 제가 이 자리에서 믿음 없이 이룰 수 없다라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을 말하였습니다. 지난 한 해 믿음을 가지고 계획을 실천하며 잘 지내셨는지요? 믿음이 없는 신행 생활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믿어야 하는 것일까요?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한 믿음입니다. 인과에 따른 육도윤회의 법칙을 알고, 부처님께서 설하신 해탈을 향한 수행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것입니다. 이번 생에는 기도를 통해 그 믿음 하나만 세워도 그 생은 성공한 것입니다.

    그 믿음이 반듯하게 세워있다면 우리가 하는 일상에서의 행위들은 하나하나가 쌓여 수행자의 삶으로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적토성산(積土成山)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밥 먹고 기도하는 끊임없는 일상의 생활들이 쌓이고 쌓여 자연스럽게 믿음의 궁극적인 그곳을 향해가고 있는 것입니다. , 일상이 수행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기도는 매일의 하루를 실천할 수 있는 수행이어야 합니다.

    수행은 얻기 위함도 대단해지기 위함도 아닌 겸손을 배우고 자신을 낮추고 내려놓음을 실천하는 것으로 따뜻한 마음가짐을 키우는 것입니다. 재가불자로서 가정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의 삶이 곧 수행인 것입니다. 가족에게 따뜻한 한마디가 그 마음을 키우는 것으로 이것이 적토성산(積土成山)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설사 계획한 하루가 무너졌더라도 다시 돌아왔다면 그 하루는 성산을 쌓아 올리는 한 줌의 흙인 것입니다.

    부디,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하루를 실천하는 수행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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