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7일 다라니기도 여암스님 소참법문 > 다라니 기도 법문

저녁에 있었던 천도재로 인하여 다라니 기도에 늦게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지금 드 리는 말씀은 법문이라고 하기보다는 천도재를 마치고 무설전으로 내려오면서 드는 생각들을 짧게 전하고자 합니다. 오늘날 수많은 질병이 존재하며 현대 의학으로 치료되고 있음에도 죽 음을 피하지 못하곤 합니다. 이 또한 인연법으로 제게 온 감기 역시 그냥 오지는 않았다고 생 각됩니다. 이유가 있겠지요. 저 역시 기도를 통해 그 의미를 묻곤 합니다.

이처럼, 기도는 자기 마음의 크기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에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기도를 통해 보이지 않는 존재들에게도 마음을 내어줄 수 있 기를 바랍니다. 다라니 기도와 지장경 필사 나아가 천도재를 통해 회향하여 영가들을 살핌으 로 여러분의 염원과 기도가 실천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