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강화 전등사 일원, 국가 명승 지정 - 불교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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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등사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6-10-17 10:46본문
사찰·숲·옛길 가치 인정...강화 첫 명승·인천 두 번째
전등사 역사문화교육관 외경.ⓒ불교닷컴
강화 전등사와 삼랑성, 정족산사고, 사찰림과 옛길이 어우러진 역사문화경관이 국가지정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은 16일 ‘강화 정족산 전등사 일원’의 자연유산 명승 지정을 고시했다. 지정구역은 인천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일원 15필지, 15만 4370.2㎡다. 관리단체는 전등사(주지 지불 스님)와 강화군이 지정됐다.
강화 지역 명승 지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에서는 1997년 백령도 두무진 지정 이후 29년 만이자 두 번째이며, 서울·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는 11번째다.
국가유산청은 전등사 일원에 고려시대 가궐과 국가적 불교 의례, 조선시대 사고와 선원보각, 병인양요 승전지 등 여러 시대의 역사가 중첩돼 있다고 설명했다. 가궐은 임금이 임시로 머물던 궁궐이다. 고려 문인 이색을 비롯한 여러 문인의 유람 기록과 고문헌에도 이곳에 축적된 역사와 문화가 담겨 있다.
사찰과 자연이 이루는 경관도 주요 지정 사유다. 정족산 산지와 능선을 따라 축조된 삼랑성, 자연 비탈을 따라 배치된 전등사, 사찰림과 노거수, 옛길, 탁 트인 조망이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다. 산의 지형에 순응한 산성과 산지가람의 배치가 경관적 가치를 더했다.
전등사 주지 지불 스님은 <고려사>와 <세종실록지리지>, <조선왕조실록>, 고지도인 '강화전도' 등에 정족산과 전등사의 역사·경관이 기록돼 있다며, 오랜 세월 이어져 온 장소의 가치를 강조했다. 스님은 "이번 지정은 정족산 자연지형과 불교문화, 산성, 왕실 기록문화가 오랜 시간 함께 형성해 온 역사문화경관의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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