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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세계의 관문 인천공항 ‘내년에도 건강하고 안전하게’ - BTN뉴스 2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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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등사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12-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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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와 연결되는 관문으로 1년 365일 분주한 인천국제공항. 동지를 앞두고 강화 전등사 스님과 신도들이 공항 내 법당 광제사를 비롯해 종사자들을 위해 새벽부터  팥죽 800인분을 준비해 나눴습니다. 박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루에도 수만 명이 오가는 인천국제공항.

점심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공항 상주직원들의 발걸음이 한곳에 멈춥니다.

(현장음-“이거 먹고 복 많이 받으세요.”)

직원들의 두 손에 전해지는 건 팥죽 한 그릇과 따뜻한 덕담입니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 지하1층에 위치한 법당 광제사에서 동지를 앞두고 밤낮으로 고생하는 공항 상주직원들을 위해 마련한 나눔행사입니다.

광제사는 강화 전등사가 지원하는 법당으로 인천공항에서 포교당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불스님/전등사 총무

(공항에 포교당이 있다는 걸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광제사 같은 경우는 일반 불자들보다는 공항 터미널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포교활동을 하고 있으니까 동지 맞아서 팥죽 맛있게 드시고 광제사도 한 번 들르셔서...)

준비된 팥죽은 모두 800인분.

바쁜 근무를 이어가는 직원들은 뜻밖의 선물에 미소를 지으며 따뜻한 위로와 좋은 기운을 얻어갑니다.

박은경/아시아나항공 인천공항 서비스지원팀

(뜻하지 않게 팥죽을 먹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고요. (절에도)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팥죽 나눔 행사 이후 공항 직원 불자들을 위한 송년법회도 봉행됐습니다.

나눔 행사에 함께한 조계종 포교부장 정무스님이 법사로 나서 올 한 해의 노고를 위로하고 다가오는 새해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했습니다.

밤이 가장 길고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는 날로 예로부터 새로운 한 해의 출발점으로 여겨져 온 동지를 맞아 스님은 불자들에게 초발심을 강조하며 선을 쌓는 삶이 복을 부르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무스님/조계종 포교부장

(초발심의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이 바로 깨달음, 정각을 이루는 것이거든요. 여러분이 동지를 기점으로 해서 첫 마음을 어떻게 가질 것인지 그리고 설계를 앞으로 어떻게 1년 동안 잘 계획을 할 것인지 여러분이 잘 짜셔야 합니다.)

인천공항 광제사는 공항 상주직원들과 관련 업체 종사자 그리고 공항경찰단 소속 불자들의 신행 공간이자 출국하는 불자들이 안전을 기원하는 기도처로 자리 잡았습니다.

대한민국의 관문에서 열린 불교계의 따뜻한 나눔 행사는 자비정신 그리고 새해를 향한 희망을 공항 곳곳에 전하는 시간이 됐습니다. 

BTN뉴스 박성현입니다.

출처 : BTN불교TV(https://www.btn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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