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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가까운 기자들의 시선으로 본 템플스테이 - BBS NEWS 2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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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등사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5-12-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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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불교를 가장 가까이서 접하고 있는 교계언론 기자들이 강화도 전등사를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취재가 아니라 직접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을 체험하면서 한국불교의 진정한 가치를 재확인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 리포터 >

숨가쁜 취재 일정은 잠시 내려놓고 수련복으로 갈아입은 불교계 기자들.

평소 카메라로 바라보며 취재 대상이었던 템플스테이에 직접 참여했습니다.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강화 전등사를 참배하고, 창건부터 경내 곳곳에 스며있는 역사적 의미까지 사찰 안내를 받습니다.

[임곡스님/전등사 포교국장 : 원래는 전등사가 아니라 진종사였어요. 처음에는, 아도화상이라는 스님이 창건을 했어요. 남아있는 현존하는 한국사찰 중 가장 오래된 절입니다.]

겨울바람을 맞으며 먹음직스럽게 익어가는 곶감을 렌즈에 담아내고, 직접 맛도 보며 연신 ‘맛있다’는 감탄사를 쏟아냅니다.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 위로 큰 솥에서는 하얀 김이 모락모락 피어납니다. 

긴 주걱으로 연신 저어주고, 전통 방식 그대로 동지팥죽을 만들어보며 옛 추억을 떠올려 봅니다.

올해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사찰음식 만찬 시간.

제철 재료로 정갈하게 차려진 사찰음식을 맛보고, 사찰음식에 담긴 가치와 부처님 가르침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됐습니다.

다만 눈에 보이는 이미지에 집중하느라 정작 본질을 놓칠 수도 있는 기자들에게 따끔한 당부의 말도 나왔습니다.

[여암스님/전등사 주지 : 절의 문화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면서 과연 그럼 이 음식 때문에 이 절이 존재하는 게 아니라 부처님이 계시고 부처님 도량이 있기에 그 한 부분에 사찰음식이 부각돼서 지금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 이 시대에 맞다는 거죠.] 

만찬 후 20년째 한국불교를 연구하고 있는 캐나다인 조셉 벤지베니 씨가 ‘한국 사찰에서 발견한 것들’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습니다.

한국불교와의 인연과 수행, 33관음성지 순례, 대행스님에게 ‘길도’라는 법명을 받은 이야기까지 신심 나는 체험담을 전했습니다.

[조셉 벤지베니/캐나다 : 사진 찍는 것에 대해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 한국의 사찰은 주변 환경이 산이 있어서 너무 예쁜 사진을 가질 수 있게 됐고요. 그러면서 불교에 대해 좀 더 심층적으로 알게 됐고요. 스님이나 사람들을 만나면서 좀 더 사찰과 가까워지게 됐습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마련한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팸투어에는 BBS와 불교신문 등 방송·신문 기자 9명이 참여했습니다. 

[상원스님/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무국장 : 올해 사찰음식이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이 되면서 음식에 대한 관심이 더욱 더 커졌는데 오늘 준비된 만찬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사찰음식의 가치를 느껴보셨으면 하는 마음이고, 왜 내외국인들이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느껴보실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노트북과 카메라를 잠시 내려놓고 사찰을 찾은 기자들에게 이번 템플스테이는 한국불교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됐습니다.

B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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