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전등사로 떠나는 시간 여행”...25번째 삼랑성역사문화축제 10월 4일 개막 - BBS NEWS 202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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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등사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5-09-20 14:35본문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다양한 음악과 불교문화 체험을 통해 강화도의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제25회 삼랑성 역사문화축제가 다음달 4일 개막됩니다.
강화도의 천년고찰 전등사는 오는 10월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전등사와 삼랑성 일대에서 제25회 삼랑성역사문화축제를 열고 '시간’을 주제로 과거와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문화의 흐름을 조망하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축제 첫날인 10월 4일 오전에는 천여 명이 참가하는 전국학생미술대회가 열리며 전등사 경내 곳곳에서 전시와 체험 부스가 상시 운영됩니다.

대표 전시인 현대작가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진 작가 2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정족사고 내부 장사각에서 열리며 전등사 무설전 앞마당에서는 불교사진협회 특별전이 열려 전등사의 사계를 담은 사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무설전 내부에서는 청년작가 설진화의 개인전이 펼쳐지고, 월송요 마당에서는 신미양요 당시 어재연 장군의 깃발을 비롯한 조선 군사깃발 전시가 마련됩니다.
10월 4일 저녁 7시 전등사 특설무대에서는 가을음악회가 열려 ‘레이어스클래식’의 3중주 무대와 김동현, 정동하, 알리, 테이, BMK 등 인기 가수들의 무대가 산사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입니다.

10월 11일 오후 1시에는 마당극패 우금치가 심청전을 재해석한 마당극 ‘청아 청아 내 딸 청아’를 선보이고,같은 날 오후 2시 전등각에서는 동국대학교 미술학부 주관으로 ‘전등사의 불교미술’을 주제로 학술세미나가 열립니다.
축제의 마지막 순서로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영산대재가 10월 12일 오후 1시 경내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이번에는 강화도 출신 항일운동가 박영칠 선생을 비롯한 호국영령을 기릴 예정입니다.
특히 강화 강남영상미디어고 학생들은 고려 원종 임금의 행차를 재현해 재난 극복을 기원하는 고려 불교의 정신을 소개하는 등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전등사 주지이자 삼랑성역사문화축제 추진위원장인 여암스님은 “삼랑성역사문화축제가 올해로 25회를 맞아 지역을 넘어 국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나라의 평안을 기원하는 축제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삼랑성은 고려시대 당시 몽골군을 피해 수도를 개경에서 강화도로 옮긴 뒤 120일간 항전 의지를 불태웠던 곳이자 조선 왕조의 역사를 기록한 조선왕조실록을 250년간 보관했던 곳이며 1866년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군을 물리친 승전지이기도 합니다.

출처 : 불교방송(https://news.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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