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인연, 승보공양"...BBS 5시간 특별생방송 - BBS 2023.08.29 > 언론속전등사

BBS특별생방송에 출연한 호산스님.
 
< 앵커 >

한국불교 승려복지의 현실과 승보공양의 참된 의미를 살펴보는 BBS불교방송의 5시간 특별 생방송이 펼쳐졌습니다.

BBS의 인기 진행자 스님들과 조계종단을 이끌어가는 스님들이 함께한 방송 프로그램에 불자와 시민들의 뜨거운 동참이 이어졌습니다. 

이될순 기자입니다. 

 
< 리포터 >

불교의 주요 명절 백중, 우란분절을 하루 앞둔 날.

BBS불교방송이 조계종 승려복지회와 함께 5시간 특별 생방송을 펼쳤습니다.

가족과 효의 가치가 담긴 백중은 수행과 포교에 전념하는 스님들에게 정성을 다해 공양을 올리는 '승보공양'의 전통을 간직한 날이기도 해, BBS의 특별 생방송에 종단적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오늘날에도 승보공양은 수행환경과 승려복지 향상에 기여하며 스님들의 수행정진과 포교 활동에 큰 바탕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뜻깊은 승보공양에 불자님들께서 많은 관심과 동참으로 공덕을 쌓길 축원합니다."

최근까지 승려복지와 관련한 종단의 실무 책임을 맡았던 전 조계종 총무부장 호산스님은 직접 생방송에 출연해 승보공양의 참된 의미를 전했습니다.

특히 스님들의 건강한 삶과 안정된 수행환경 조성을 위해 설립된 최초의 종단 직영 아미타요양병원에 더 큰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불자와 시민들이 보여주는 관심이 승가공동체를 안정화하고 스님들이 수행과 전법포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호산스님/전 조계종 총무부장, 아미타불교요양병원 대표이사]

"스님들이 수행자로서 직분인 수행과 전법포교에 매진할 수 있고, 이러한 스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일반인들과 불자들에게 신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또 최근 조계종 기획실장에서 총무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성화스님도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불교계에 승려복지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며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성화스님 / 조계종 총무부장]

"스님 고령화로 인해 예산이 급격하게 증가 될 것으로 예상돼, 승려복지 재원 마련을 위해 불자님들의 참여가 절실하고 또 후원자 확대가 무엇보다 필요하지 않나는 생각이 듭니다. "

특별 생방송에는 승려복지 현장 일선에서 활약하는 아미타요양병원의 비구니 간호사 도현스님도 출연해 시청취자들의 동참을 독려했습니다. 

라디오, 유튜브로 동시에 생중계된 5시간 내내 BBS에는 시민들과 불자들의 참여 열기가 이어졌습니다. 

강화 전등사가 승려복지회에 2천만 원을 보시했고, 서울 마포 석불사 주지 경륜스님도 방송에 전화연결로 출연한 뒤 300만원을 쾌척했습니다. 

'아름다운 인연, 승보공양' 특별 생방송은 스님들이 병고와 노후 걱정없이 수행과 전법에 전념하도록 하는데는, 사부대중의 외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일깨우는 시간이 됐습니다. 

BBS뉴스 이될순입니다.

출처 : BBS NEWS(https://news.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