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전등사 조실 세연 대종사 영결식 “준제지송 칠천만독‥이제 고향으로” - BTN 뉴스 26. 2. 20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전등사 댓글 0건 조회 40회 작성일 26-02-21 14:19본문
앵커〕
준제다라니 칠천만 독송 등 치열한 정진으로 수행자의 사표가 됐던 세연 대종사의 영결식이 어제 전등사에서 엄수됐습니다. 사부대중은 눈물로 스승을 보내며 속환사바를 발원했습니다. 양유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인천 강화 전등사 조실 정암당 세연 대종사가 법랍 63년, 세수 86세로 지난 16일 원적에 들었습니다.
세연 대종사 영결식이 어제 전등사 역사문화교육관에서 문도장으로 엄수됐습니다.
여암스님/전등사 주지‧장의위원장(스님의 흔들림 없는 수행정진력의 덕화가 온 누리에 자비의 꽃비로 내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사부대중 모두가 원만구족하고 자유자재한 지혜와 자비의 가르침을 증득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세연 대종사는 1962년 상주 갑장사에서 서운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이듬해 직지사에서 고암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1년 범어사에서 석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습니다.
영상 포교와 현대 매체의 중요성을 일찍이 간파해 법문을 통한 대중과의 소통을 꾸준히 해왔던 세연 대종사.
묘적사, 보리암, 갑사 등지에서 하루 10시간, 1만 번의 준제다라니를 염송하는 염불정진을 18년 동안 이어가며 정진을 거듭했습니다.
특히 1995년 갑사에서 수행하던 당시에는 <능엄경>의 한 구절을 읽고 왼쪽 손가락을 연비하는 인욕 정진을 몸소 실천해 수행자의 결기를 보여줬습니다.
주경스님/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수십 년 전 스님께서는 손가락 마디를 불살라 중도의 가르침을 얻었다면 지금 우리는 스님의 입적으로 금생에서 다음 생까지 이어지는 끝없는 원력과 정진의 교훈을 얻고 있습니다.)
전등사 극락암에 기거하며 최근까지 시자도 두지 않은 채 점심을 제외한 공양과 빨래를 스스로 해결하는 근검한 삶을 이어온 세연 대종사는 행주좌와 어묵동정을 기치로 참된 수행자의 면모를 잃지 않았습니다.
도진스님/보장사 회주
(제가 바라본 큰스님은 일이 많고 사람이 번다한 가운데서도 수행의 끈을 한순간도 놓지 않으셨습니다.)
유호룡/전등사 신도대표
(스님 말씀에는 언제든 반야심경의 구절처럼 진실하여 허망하지 않은 힘이 느껴졌습니다.)
전등사와 사부대중은 눈물 속 다비를 통해 세연 대종사의 속환사바를 발원하며 스승의 넋을 기렸습니다.
특히 이날 전등사 회주 장윤 대종사는 편치 않은 건강에도 다비식에 참석한 사부대중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장윤 대종사/전등사 회주
( 굉장히 바쁘고 일이 많고 교통도 불편한데 원근각지에서 많이 참석해주시고 그 은혜에 대해 잊지 않겠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세연 대종사 49재는 내일 초재를 시작으로 오는 4월 5일 막재까지 전등사에서 봉행됩니다.
BTN뉴스 양유근입니다.
출처 : BTN불교TV(https://www.btnnews.tv)

관련링크
- 이전글“자비 실천한 큰 어른”…유정복 인천시장, 강화 전등사 대종사 마지막 길 배웅 - 26. 2. 20 26.02.21
- 다음글“세연 대종사의 끝없는 원력 정진 잇겠습니다” - 현대불교 26. 2. 20 26.02.2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