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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세연 대종사의 끝없는 원력 정진 잇겠습니다” - 현대불교 26.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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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등사 댓글 0건 조회 24회 작성일 26-02-2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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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사 조실 정암당 세연 대종사 영결·다비식

2월 20일, 전등사역사문화교육관서 엄수


전등사 조실 정암당 세연 대종사의 영결식이 2월 20일 전등사 역사문화교육관에서 문도장으로 엄수됐다.

전등사 조실 정암당 세연 대종사의 영결식이 2월 20일 전등사 역사문화교육관에서 문도장으로 엄수됐다.

전등사 조실 정암당 세연 대종사의 영결식이 2월 20일 강화 전등사 역사문화교육관에서 문도장으로 엄수됐다.


정암당 세연 대종사 서운문도장 장의위원회가 봉행한 영결식은 명종 5타를 시작으로 삼귀의례, 영결법요, 헌향 및 헌다, 행장 소개, 생전 음성 법어, 영결사, 추도사, 조사, 인사말, 사홍서원의 순서로 진행됐다.


영결식에는 조계종 원로의원 법등 스님, 원로의원 일면 스님,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 호계위원장 정묵 스님, 수덕사 주지 도신 스님, 직지사 주지 장명 스님, 동화사 주지 선광 스님, 군종교구장 법원 스님, 중앙종회의원 스님들, 총무원 포교부장 정무 스님, 사서실장 남전 스님, 불교중앙박물관장 서봉 스님, 유정복 인천시장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했다.


조계종 법규위원장 혜경 스님의 행장 소개.

조계종 법규위원장 혜경 스님의 행장 소개.


장의위원장인 전등사 주지 여암 스님의 영결사.

장의위원장인 전등사 주지 여암 스님의 영결사.

장의위원장 여암 스님(전등사 주지)은 영결사에서 “세연 대종사께서는 2012년 이래 전등사의 최고 어른이셨다. 매달 초하루법회 법문을 도맡아 하신 것은, 스님께서 서원하신 여덟 가지 원력 가운데 모든 중생의 병고를 치유하고 모든 중생과 소통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크나큰 서원의 실천행이었다”고 추모했다.


이어 “전등사는 대종사의 유훈이 스며든 원력의 도량”이라며 “전등사와 인연 지어진 사부대중은 대종사의 원력을 몸과 마음에 간직해 대종사께서 이루고자 했던 대자유의 경계를 반드시 체득하고자 각고의 정진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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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의 추도사.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의 추도사.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은 추도사에서 “스님께서는 적정열반에 드셨지만 금생에 깨닫지 못하면 다음 생에 반드시 깨닫고 말겠다는 불퇴전의 정진심은 우리 후학들에게 뼈에 새기는 교훈을 주고 계신다”며 “수십 년 전 스님께서는 손가락 마디를 불살라 중도의 가르침을 얻었다면 지금 우리는 스님의 입적으로 금생에서 다음 생까지 이어지는 끝없는 원력과 정진의 교훈을 얻고 있다”며 스님의 수행 정신을 기렸다.


보장사 회주 도진 스님의 조사.

보장사 회주 도진 스님의 조사.

보장사 회주 도진 스님은 조사에서 “오늘 우리는 큰스님을 슬픔으로 떠나보내기보다, 큰스님께서 평생 지켜오신 염불과 기도를 함께 이어가야 한다”며 “그 마음이 곧 큰스님께 올리는 가장 참된 회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호룡 전등사신도대표는 “스님께서 보여주신 삶 그 자체가 남은 우리에게는 수행의 좌표가 되고 친절한 안내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스님께서 마지막으로 보여주신 적멸의 법문에 삼가 찬탄 올린다”고 조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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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사 주지 여암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참석 대중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오늘 스님 법구를 다비하는 의식에서 마지막으로 스님께서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들께 그 수행의 덕화를 전해주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영결식 후 세연 대종사의 법구가 다비장으로 이운되고 있다.


영결식 후 세연 대종사의 법구가 다비장으로 이운되고 있다.

한편, 세연 대종사의 49재는 2월 22일 전등사 무설전에 초재를 시작으로 2재는 3월 1일(전등사 역사문화교육관), 3재는 3월 8일(전등사 역사문화교육관), 4재는 3월 15일(대구 유가사), 5재는 3월 22일(전등사 역사문화교육관), 6재는 3월 29일(정릉 봉국사), 막재는 4월 5일(전등사 무설전) 봉행된다.


강화 전등사=여수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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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암당(靜庵堂) 세연(世衍) 대종사


세연 스님은 1941년 8월 18일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1961년 마산 광산사로 출가했다. 당시 대처승이 주지로 있던 마산 광산사는 수행처로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에 향곡 스님이 주석하던 기장 묘관음사를 찾아갔지만 입방을 허락하지 않아 도반과 함께 상의해서 찾아간 곳이 상주 갑장사였다.


세연 스님은 당시 상주 갑장사에 주석하고 있던 서운 대종사를 은사로 1962년 출가했다. 이후 1963년 직지사에서 고암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1년 범어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 수지했다.


1966년 동화사 강원에서 학봉 스님, 상묵 스님에게서 사집과를 배우고, 안양 보장사에서 관응 스님에게 대교과를 배웠다.


1975년 양주 흥국사 주지, 1979년 현풍 유가사 주지, 1980년 강화 전등사 주지, 1988년 성남 장경사 주지 등을 거쳤고 1984년에는 조계종 제8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2018년에는 종단 최고 법계인 대종사 품계를 품수했다.


세연 스님은 1992년부터 18년 동안 묘적암, 보리암, 갑사 등지에서 하루 10시간씩 1만 번 준제다라니를 염송하는 주력기도에 매진했다. 특히 1995년 갑사에서 수행할 때는 ‘설사 견성하지 못하더라도 전생의 죄는 다 갚는다’는 <능엄경>의 구절을 보고 왼손 손가락 하나를 연비했다. 이후에도 원주 구룡사, 김포 약사사 등에서 500일 기도를, 영동 삼봉산 토굴에서 10년 정진을 이어갔다.


2012년 보림처인 강화 전등사로 온 세연 스님은 전등사 조실로 추대돼 후학과 신도들을 제접하며 염불주력 수행에서 깨달은 바를 법문으로 전했다. 법문집으로 <산승, 기억의 창을 열다>가 있다.


최근까지도 시자 없이 홀로 전등사 극락암에 기거한 스님은 지난해 폐암 3기 진단을 받고, 일체의 수술이나 약물치료 그리고 어떤 연명치료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극락암으로 돌아왔다.


2월 16일 조카 상좌인 장윤 스님(전등사 회주)을 비롯한 후학들에게 “육십 년 지혜검 찾으러(六十年來尋劍客) 남북동서로 쏘다니다(南北東西逩走行) 준제지송 칠천만 번에(准提持頌七千萬) 업장 소멸하고 이제 고향으로 돌아가네(業障消除歸故鄕)”라는 열반송을 남기고 영면에 들었다.


출처 : 현대불교(https://www.hyunbu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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