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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코로나로 피폐한 심신…전등사 전등각 템플스테이로 ‘힐링 - e대한경제 20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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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등사 댓글 0건 조회 1,192회 작성일 20-10-3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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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사 동문 옆 한옥 템플스테이 건물(제공: 연합뉴스)

코로나 사태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위로하고 싶다면 수도권에 있지만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강화도 전등사가 제격이다. 1600년의 전통을 보유한 전등사에는 한옥 템플스테이를 즐길 수 있는 전등각이 있다.

전등각 템플스테이 고객은 입장부터 특별한 대우를 받는다. 방문객 대부분은 아래쪽 동문 주차장에 주차한 뒤 걸어 올라가야 하지만, 템플스테이 참여자들은 동문 주차장을 지나쳐 훨씬 위쪽까지 차를 몰고 올라갈 수 있다.

꼬불거리는 좁은 산길을 올라가면 두 번째 주차장을 만난다. 이곳도 통과해 경사진 길을 차로 올라갈 수 있다. 동문을 지나면 전등사 경내로 들어갈 수 있고 문을 앞두고 우회전하면 한옥 템플스테이를 할 수 있는 전등각 주차장이 나온다.

전등사는 정족산성 내에 건축된 유일한 사찰이다. 고구려 소수림왕 때 창건돼 1600여 년의 역사를 지녔다. 아도화상이 진종사(眞宗寺)라는 절로 창건한 이후 고려 충렬왕 때 전등사로 이름이 바뀌었고 1614년 광해군 6년에 다시 불이 나 전소됐다. 7년 뒤인 1621년 상량식을 열고 중창을 완료했다.

전등사 템플스테이에는 체험형과 휴식형 2가지가 있다. 체험형은 새벽 예불을 포함해 여러 번의 예불과 울력 등에 모두 참여하지만, 휴식형은 저녁 범종 타종 체험 정도만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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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사 사찰음식 정찬(제공: 연합뉴스)

템플스테이의 묘미는 사찰음식도 한몫을 담당한다. 전등각 템플스테이 손님은 아침과 저녁 사찰음식 체험관에서 특별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전통적으로 강화도 사람들이 먹어온 노랑 고구마 전분으로 만든 전병이 나온다. 당근과 표고버섯, 새송이, 호박 등이 속에 들어가 있다. 절에서 담근 3년 된 묵은지도 있다. 묵은지는 1년 된 것과 2년 된 것, 3년 된 것 등을 번갈아 낸다. 샐러드에는 강화도 특산물인 인삼이 들어가 있다. 강화도 전통음식인 순무 김치도 등장한다.

전등사에는 절 소유의 농장이 있다. 인근 산에서 따 온 제철 산야초도 계절마다 제공된다. 봄철에는 두릅과 가죽 잎, 취나물 등 산나물이 음식 재료로 쓰인다.

식사 후 디저트는 야외 카페인 죽림다원에서 즐길 수 있다. 각종 전통차를 골라 마시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한편 국내에서 진행되는 템플스테이는 코로나 여파로 한동안 중단되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 1단계 하향으로 지난 5일부터 휴식형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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