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추석 연휴는 전등사에서…축제 즐기러 놀러오세요” - 불교신문 2025.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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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등사 댓글 0건 조회 299회 작성일 25-09-28 16:13본문
제25회 삼랑성역사문화축제 개최
10월4일~12일 9일간 축제의 향연
‘시간’ 주제로 다양한 행사 진행
4일 개막식, 가을음악회 시작으로
공연 전시 체험행사 가득…‘오감 만족’

올해 추석 연휴에는 강화 전등사에서 축제도 즐기고 가을도 만끽하는 시간을 보내는 걸 적극 추천한다. 강화 전등사(주지 여암스님)는 10월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경내 곳곳에서 ‘제25회 삼랑성역사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삼랑성축제는 25회라는 숫자가 말하듯이 전통과 역사가 깊은 이벤트로, 강화를 넘어 인천을 대표하는 민간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매년 주제로 선정해 진행하는 축제의 올해 주제는 ‘시간’이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 이어지는 문화의 흐름을 조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삼랑성축제는 전통과 현대 문화의 조화를 추구하는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
삼랑성축제는 10월4일 오전10시 제25회 전국학생 미술 실기대회로 문을 연다. 전국에서 10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첫날부터 축제 분위기를 고양시킨다. 개막식은 오후6시30분 전등사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개막 행사도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돋보인다. 개막식 직전 저녁예불로 도량을 장엄한다. 종각 법고를 시작으로 운판, 목어, 범종 등 사물의 소리가 정족산을 울린다.
개막식 후 ‘가을음악회’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라 해도 무방하다.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출연진을 자랑한다. 올해 가을음악회는 클래식 크로스오버 그룹 ‘레이어스 클래식’이 첫 무대를 장식한다. 그리고 가수 김동현, 정동하, 알리, 테이, BMK가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모두가 가창력 ‘끝판왕’이라 일컫는 아티스트로, 깊어가는 가을에 잘 어울리는 노래와 선율로 관객의 마음을 뒤흔들 것으로 기대된다.
전등사 삼랑성축제는 계속 이어진다. 10월11일 오후1시 경내 마당에서 마당극패 우금치가 심청전을 주제로 한 마당극 ‘청아 청아 내 딸 청아’를 무대에 올린다. 10월12일 오후1시 경내 특설무대에서 영산대재를 봉행한다.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천도하는 의식으로, 강화도 출신 항일운동가 박영칠 선생을 추모한다.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 학생들이 고려 원종의 행차를 재현해 특별함을 더한다.

다양한 전시와 체험행사도 준비했다. 축제 대표 전시회인 ‘현대작가전’은 현재 가장 뛰어난 중진 작가 20여명이 참가한다.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정족사고 내부 장사각에서 열려 특별하다. 무설전 앞마당에서 진행하는 불교사진협회 특별전은 전등사의 사계를 담은 작품이 전시된다. 무설전 내부에는 청년작가 설진화의 ‘평온을 쌓다’ 전시회, 월송요 마당에는 1871년 신미양요 당시 어재연 장군의 깃발 등 조선시대 군사 깃발을 세운다.
무료 가훈 써주기를 비롯해 목공예, 가죽, 은공예, 토탈공예, 한지공예 등 체험행사와 먹거리 장터, 지역특산물 장터 등도 경내 곳곳에서 마주할 수 있는 등 ‘오감 만족’ 축제가 펼쳐진다.
삼랑성축제 추진위원장이자 전등사 주지 여암스님은 “올해로 25회를 맞는 삼랑성역사문화축제가 지역민은 물론 온 국민과 함께 즐기고 나라의 평안을 기원하는 축제로 자리 잡아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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