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아이들의 놀이터가 되다”...강화 전등사 어린이 법회 가족 한마당 - BBS NEWS 2025. 9. 22 > 언론속전등사

법회, 3분 명상,마술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인기 

수도권의 천년고찰에서 어린이와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체험 활동과 법회를 함께 하는 특별한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습니다.

강화 전등사는 어제 경내 마당과 강당에서 ‘함께하는 마음, 나누는 행복’을 주제로 ‘전등사 어린이법회 가족 한마당’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 159명을 포함해 모두 308명의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부모와 어린이들이 함께 하는 신행 체험을 통해 사찰과 법회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가족 단위의 법회 공동체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삼귀의와 반야심경 독송 등 불교 의식을 체험하고 ‘자연에서 하는 3분 명상’ 프로그램에 동참해 법회에 좀 더 가깝게 다가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와함께 마술쇼를 비롯해 샌드위치 만들기, 키링 만들기, 풍선 만들기 등 어린이와 가족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여암스님 / 강화 전등사 주지]

[오늘 아이들과 함께 이 법회가 여러분 가정에 평화와 기쁨을 더해주기를 발원합니다. 또한 명상이 여러분 일상 속에서도 이어져 늘 고요하고 밝은 마음으로, 살아가시기를]

강화 전등사 어린이법회는 매주 강화 지역의 초등학생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숲 체험, 공예, 명상 등의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오면서 새싹 포교 활성화를 이끌어왔습니다.

특히 이번 어린이법회 가족 한마당은 그동안의 활동을 집약해 대규모로 펼치는 자리로, 신행을 통해 사찰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는 특별한 계기가 됐다고 전등사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