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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무소 [답글] 나무토막 하나로 자연과 교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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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覺林 댓글 0건 조회 1,841회 작성일 06-06-0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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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의 보금자리 배려는 곧 부처님의 자비하심을 일컫는 듯합니다
산에 머물지 못해서 동경함이 크다하겠으나
어느누구 할것 없이 자연과 함께하고픔은 한결같을 것이나
무지에오는 罪 크나니 어이 부처님의 가피아래 머무르지 않을수
있겠나이까~
신비롭게 올려주신 작품을 보노라니~
졸졸거리며 흐르는 작은 계곡 시냇물은 어디<?>를 향해
가고 있음인지 무색하고....

 하루가 다르게  모들이 들판을 채워져가며
논배미들 하늘향해 소리 지르면

아침 메아리 푸르게 푸르게 퍼져나가는 싱그런 자연이
함께하는 유월의 초하루~ 합장하여 삼보귀의하옵니다 ^^*
성불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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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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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한 인연으로 산에 사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많은 생명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숲의 한 쪽이나 절집의 한 편에 가만히 앉아 그들을 보고 기다리다가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금새 하루가 가곤합니다.
전등사에 사는 원주스님이 이렇게 작은 나무토막을 얹어 놓았는데
거기에 박새가 보금자리를 틀었습니다.
요즘 새끼 키우기에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이렇게 작은 배려가 박새와 사람을 가깝게 해줄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고 그런 곳에 살고 있다는 것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같이 느꼈으면 하는 바램을 갖는 것은
단순한 자연에 대한 관심만이 아니라
생명의 소중함과 경건함을
다른 자연의 생명을 통해서 보았으면 하는 이유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삶을 더 사랑하고 진실하게 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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