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무소 장애인 차별하는 전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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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윤선 댓글 0건 조회 3,119회 작성일 09-12-28 17:46본문
장애인 차별하는 불교, 전등사
얼마 전 전등사에 다녀왔습니다. 고즈넉한 산사의 아름다움과 문화유산의 깊이를 찾아 문화기행을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전등사는 장애인을 차별하는 곳이었습니다. 전등사 대웅전엔 계단으로 돼 있어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은 접근할 수 없고 전등사 내 다른 곳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모든 사람들이 편안하게 쉬어가는 죽림다원도 마찬가지입니다. 계단과 턱으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사람은 전등사 자체에 접근이 불가능한 곳이었습니다. 전등사 대웅전 앞에서 문화해설사 설명으로 유서 깊은 전등사에 대한 깊이 있는 공부는 하였으나 정작 전등사는 장애인을 차별하는 곳인 가봅니다. 비장애인은 너무도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전등사 대웅전, 죽림다원. 등. 모든 곳이 휠체어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성역 같은 곳이었습니다. 부천님이 장애를 가진 사람은 차별하라고 하던가요? 전등사에 범접하지 말라고 하던가요? 모든 중생을 구원한다고 하신 부천님이 장애를 가진 사람을 차별한다니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불교는 멀쩡한 사람만 믿는 종교인가요?
전등사에 많은 문화재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 많은 문화재를 왜? 휠체어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접근할 수 없게 만들었는지요? 문화재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사람보다 더 중요하겠습니까? 만일 종교만을 위한 종교라면 그건 부천님도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종교의 기본 도리인 사람을 위한 종교이여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모든 종교든 법이든 문화재든 사람을 위해 만든 것입니다. 사람을 위해 만든 것이 사람을 차별한다면 이는 고쳐져야 마땅하다고 생각됩니다. 종교가 사람을 차별한다면 그건 종교가 아니고 종료를 빌미로 영리만 추구하는 악행이라 생각됩니다.
장애를 선택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또한 사람은 생애 주기에서 장애를 경험합니다. 장애의 경험을 사람에 따라 빠르게 경험하고 늦게 경험하는 차이일 것입니다. 그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종교시설은 사람을 귀히 여기지 않은 악행이라 생각됩니다. 말로만 사람들에게 자비를 배 풉니까? 그리고 종교도 사람들의 십시일반 정성으로 운영되어갑니다. 사람을 사람답게 생각하는 종교이길 바랍니다. 어떠한 시설이라도 사람의 접근을 막는 건물을 고쳐져야 마땅합니다. 그리고 부천님의 뜻을 제대로 전파하길 바랍니다.
-전등사 내 휠체어 장애인이 접근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해주세요
-죽림다원 내에 휠체어를 이용하는 사람도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로를 만들어 주세요.
-템플스테이에 장애를 가진 사람도 이용할 수 있게 시설을 개선해주세요.
-종교는 모든 사람이 함께 공유하고 믿고 따라야 합니다.
-종교가 타락하면 이세상은 종말입니다.
-종교만을 위한 종교가 아닌 사람을 위한 진정한 종교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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