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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이목당 서운 대종사 27주기 다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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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등사 댓글 0건 조회 805회 작성일 22-10-1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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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6년 10월 17일(월) 오전 11시... 

이목당 서운 큰스님 27주기 다례재가

전등사 무설전에서 거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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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큰스님께서는 1903년 대구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어려서부터 유학과 노장철학에 심취해서 상당한 경지를 쌓고 1923년 보성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셨습니다. 이후 공무원 생활을 시작, 전매서장을 역임하셨습니다.


재가자의 신분으로 20대 이후부터 불교청년운동을 함께하고 29세에는 금오, 전강 선사와 하안거를 지내다가 깨달음을 얻으셨다고 합니다. 이 때의 깨달음을 계기로 제산스님은 득장(得杖)이라는 거사의 호를 주었으며,

당시 쌍계사(雙磎寺) 조실이던 설석우(薛石友)께서 백룡(白龍)이라는 거사의 호를 주셨습니다.

세간과 출세간의 경지를 넘나들다가 늦은 나이인 48세에 출가하셨습니다.

 서운 큰스님은 종단의 정화운동에 힘쓰셨으며 세차례에 걸쳐 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하셨고 능인학원 이사장, 동국학원 이사장, 조계종 종정지도위원장,

세계불교도대회 한국 수석대표 등의 직책을 맡으신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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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은 1980년 전등사 조실로 추대되신 후 입적 직전까지 머무르셨습니다.

제자들을 불러 모은 자리에서 임종게를 남기시고

1995년 세수 아흔 셋, 법랍 마흔 다섯째 해에 열반에 드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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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이 없지만 두드리면 곧 신령스러움이 드러나고

無形叩之卽有靈 무형고지즉유영


삼독(탐욕 성냄 어리석음)의 화탕지옥에서 한평생을 보냈나니

三毒火湯過平生 삼독화탕과평생


이제 몸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가는데

脫却體路還本鄕 탈각체로환본향


차가운 달 빈 산이 진리의 몸이로세.

寒月空山屬眞人 한월공산속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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