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25일 다라니기도 여암스님 소참법문 > 다라니 기도 법문

템플스테이 하신 청년들과 차담을 하거나 저를 찾아오시는 젊은 20대 30대분들과의 만남 속에서 

이들의 나약함이 느껴질 때 저는 참으로 안타깝고 속상함을 경험하곤 합니다. 

물론 일반화할 수는 없습니다. 그저 저의 경험이니 그 마음과 당부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들의 나약은 이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의 나약함이며 

타인과 나라에 의존하려는 자율적 의지의 나약함입니다. 

이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어야 할지가 제게는 고민지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마도 많은 경험으로부터 외부에서 충분한 에너지를 받아 저장해 두어야 할 시기에 

그 당시의 성취나 뽐내기 위함으로 빈약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은 에너지를 내부에서부터 쥐어짜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저는 우리의 아이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해하고 부처님의 말씀 안에서 자신에 대한 믿음이 강해지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 부모의 역할이 당연히 중요합니다. 

당신들의 믿음을 키우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몸으로 실천하시는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여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