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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현기대선사 벽암록 전등법회’ 여는 여암스님 - 2022.2.9 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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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등사 댓글 0건 조회 685회 작성일 22-02-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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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 일으킬 ‘벽암록 법회’ 준비에 만전 기해”

2월20~25일 전등사 무설전서
현기대선사 벽암록 전등법회

40여년 두문불출 수행 현기스님
‘선문 제1서’ 벽암록 통해 설법

예상 모집인원 곧바로 뛰어넘어
사부대중의 간화선 공부에 대한
갈증 해소하고 수행풍토 진작

​​​​​​​“포교 이어 수행도량 거듭” 서원

강화 전등사 주지 여암스님은 2월20일부터 25일까지 전등사 무설전에서 열리는 현기대선사 벽암록 전등대법회에 대한 사부대중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2월8일 밝혔다.
“현존 사찰 중 가장 오래된 사찰인 전등사는 많은 성보를 보존해 참배객들이 많이 찾아올 뿐만 아니라 삼랑성역사문화축제, 이주민문화축제, 게이트볼대회 등을 통해 지역포교에 앞장서 왔습니다. 벽암록 전등대법회를 통해 부처님 가르침대로 실천하는 수행도량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전등사에서 간화선의 정통성을 세우고 선풍을 일으키고자 법회를 열게 됐는데 생각보다 사부대중의 반응이 뜨거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강화 전등사 주지 여암스님은 2월20일부터 25일까지 경내 무설전에서 열리는 ‘현기대선사 벽암록 전등대법회’에 대해 2월8일 이같이 밝혔다.

법상에 오르는 현기스님은 1970년대 말 지리산 상무주암에 들어간 뒤 40여 년간 산문 밖 출입을 하지 않은 채 화두 참구에 몰두하고 있는 선지식으로, 제방의 수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 또한 현기스님이 법회에서 설하게 될 <벽암록>은 중국 송대 이후 900여 년간 참선 수행의 훌륭한 길잡이로 사랑받아온 공안집이다.

여암스님은 이번 법회가 간화선 공부에 대한 사부대중의 갈증을 해소하고 더 나아가 선풍을 불러일으키는 법석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등사 벽암록 전등대법회 봉행 소식이 전해지자 곧바로 모집인원을 초과할 만큼 폭발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접수 시작 이튿날, 출가수행자는 이미 30여 명 초과 접수돼 승납과 안거 수 등을 종합 고려한 갈마를 통해 최종참가 여부를 결정했으며, 재가자 또한 당초 인원보다 10명 추가해 50명을 모집했지만 예약 대기자가 20여 명에 달했다.

이와 별도로 최소 35년 이상 제방 선원에서 정진한 10명 남짓한 선원장과 선덕, 한주 스님들도 이번 법회에서 대중과 함께 정진하며 수행을 독려한다. 아울러 사전 신청자 이외에도 경내 후원에서 빔프로젝트를 통해 법문을 듣거나 유튜브 ‘전등사TV’를 통해 실시간 강의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2021년 8월 지리산 상무주암에서 현기스님<사진 왼쪽>과 함께 한 여암스님.
수좌 출신으로 2020년 6월 첫 주지 소임을 맡은 여암스님은 이번 전등법회를 열기 위해 지난해 하안거 해제 직후부터 3차례 현기스님이 주석중인 지리산 상무주암을 직접 찾아가 간청함으로써 법회가 성사됐다. 또한 스님은 “무설전이라는 여법한 큰법당을 갖춘 만큼 종단 총무원장을 역임한 서운큰스님과 대강백 상묵큰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대법회를 열어야 한다”는 은사 장윤스님(전등사 회주)의 가르침도 이번 법회를 여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이번 법회를 열기 위해 처음 찾아뵐 때 현기큰스님께서 상무주암 툇마루에서 ‘오서오세요’라며 저희를 반갑게 맞이하시는 한 마디 말씀에 따뜻함과 친근함이 느껴지고 자연스레 숙연함도 찾아오더군요. 83세 노구에도 새벽 3시 새벽예불을 직접 다 하시고 정진하신 뒤에는 저희를 위해 벽암록 소참법문까지 해주셔서 정말 큰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이번 법회는 오전 4시30분 새벽예불로 하루 일과를 시작해 매일 오전과 오후 두차례 벽암록을 공부하고 오전·오후 정진, 자율정진 등을 통해 실참실수한다. 벽암록 설법은 대중이 함께 교재인 <원오극근선사 벽암록> 구절을 읽으면 현기스님이 벽암록의 종지를 드러내는 법문을 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4명의 구참 수좌가 매일 저녁예불 후 1시간 남짓 ‘재가자 수행점검’을 통해 재가자의 간화선 실참수행을 지도한다.

여암스님은 이번 법회의 원만한 봉행을 위해 코로나19 방역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3차 백신 접종자만 법회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제한했을 뿐만 아니라 동참자 전원 자가진단키트 검사 실시, 동참자 외 무설전 출입 금지, 하루 4차례 이상 소독 실시 등 방역수칙을 엄격하게 지킨다는 계획이다.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무엇보다 방역에 최우선을 두고 행사를 준비중입니다. 법회 전 자가진단키트로 또 다시 감염 여부를 체크하고 법회 기간 동안에는 사전 허가된 이를 제외하고는 행사장인 무설전에는 참배조차 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코로나 방역을 철저하게 지켜 나갈 것입니다.”

여암스님은 이번 법회 후에도 간화선 선풍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경주한다는 방침이다. “현기큰스님이 허락만 해주신다면 해마다 초청해 간화선 법회를 열고자 합니다. 이번 법문 내용을 수록한 벽암록 책 발간도 계획중입니다. 그리고 전등사 주지 부임 시 2년 후부터 시민선원을 운영하겠다고 신도들에게 약속했는데, 이를 실현해 재가자들이 늘 정진할 수 있는 수행도량으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강화=박인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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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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