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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조선왕조실록 사고(史庫) 보호한 ‘진지’ 재조명 - 불교신문 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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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등사 댓글 0건 조회 238회 작성일 23-08-1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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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사, 강화군청, 18일 세미나 개최
발굴 성과 토대로 복원 방안 모색도

강화 정족산성진지..                    사진출처=문화재청강화 정족산성진지..                    사진출처=문화재청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정족산사고(鼎足山史庫)의 보호를 목적으로 설치된 강화 정족산성진지(鼎足山城鎭址)의 가치를 규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강화 전등사(주지 여암스님)와 강화군청(군수 유천호)은 8월 18일 오후 1시 ‘강화 정족산성진지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장소는 전등사 전등각.

한국건축문화정책연구원과 백산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그동안 고려 가궐지(假闕地)로 알려진 정족산성진지의 발굴 성과를 토대로 건물지를 고증하고 복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조선 후기 정족산 사고의 보호를 위해 설치된 정족산성진지는 국방시설에 해당된다.

이번 세미나에서 선보이는 논문 및 발표자와 논평자는 다음과 같다.

△강화 정족산성진지의 발굴조사 성과와 의의(최종규 한울문화재연구원장, 이천우 문화재청 상근전문위원) △강화 정족산성진지의 출토유믈 특징(박미화 수도문물연구원 유물관리팀장, 현남주 한국문화유산연구원장) △강화 정족산성진지의 성격과 역사적 가치(배성수 인천시립박물관 전시교육부장, 황보경 세종대학박물관 실장)

△강화 정족산성진지의 건물지 고증‧복원 방안(신응주 조선대 교수, 안선호 원광대 교수) △강화 정족산성진지의 보존관리 및 활용 방안(김우웅 한국건축문화정책연구원장, 안대환 충북대 교수),

강화 정족산성진지.  사진출처=문화재청.강화 정족산성진지.  사진출처=문화재청.

주제발표와 논평이 모두 끝난 후에는 백종오 한국교통대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세미나를 주관하는 김우웅 한국건축문화정책연구원장은 “전국적으로 정족산성진의 유적지만큼 상태가 양호한 국가 군사창고 유적도 드물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정족산성진지가 전등사의 중요한 유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고증에 의거해 복원함으로써 정족산성진지가 역사의 숨결을 향유할 수 있는 전 국민의 역사교육의 장이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07년 방화로 전체 소실돼 정족산성진지는 2008년부터 2009년 시행한 발굴조사 결과 19세기 후반 제작된 <정족산성진> 지도에 등장하는 내사(內舍), 진사(鎭舍), 포량고(砲糧庫) 등 대부분의 건물지와 창고인 정족창도 확인됐다. 발굴 유구도 양호한 상태이며, 정족산성진지의 공간 구조 및 각 건물지 평면 등을 파악할 수 있어 향후 연구 및 복원·정비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족산성진지는 2014년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66호로 지정됐다.

이성수 기자 soolee@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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