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강화 정족산성진지 복원 방안 모색한다 - 현대불교 20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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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등사 댓글 0건 조회 253회 작성일 23-08-11 14:57본문
전등사·강화군청 공동주최로 8월 18일 전등각서 세미나

강화 전등사(주지 여암)와 강화군청(군수 유천호)은 공동으로 오는 8월 18일 오후 1시 전등사 전등각에서 ‘강화 정족산성진지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건축문화정책연구원과 백산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조선 후기 정족산 사고의 보호를 위해 설치된 정족산성진지의 발굴 성과를 토대로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그간 고려 가궐지로 알려졌던 정족산성진지의 발굴 성과를 토대로 건물지를 고증하고 복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강화 정족산성진지의 발굴조사 성과와 의의(최종규 한울문화재연구원장)’ △‘강화 정족산성진지의 출토유믈 특징(박미화 수도문물연구원 유물관리팀장)’ △‘강화 정족산성진지의 성격과 역사적 가치(신웅주 조선대 교수)’ △‘강화 정족산성진지의 보존관리 및 활용 방안(김우웅 한국건축문화정책연구원장)’ 등의 연구 논문이 발표된다.
토론자로는 이천우(문화재청 상근전문위원), 현남주(한국문화유산연구원장), 황보경(세종대 박물관 실장), 안선호(원광대 교수), 안대환(충북대 교수)이 참여한다.
김우웅 한국건축문화정책연구원장은 “전국적으로 정족산성진의 유적지만큼 상태가 양호한 국가 군사창고 유적도 드물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정족산성진지가 전등사의 중요한 유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고증에 의거해 복원함으로써 정족산성진지가 역사의 숨결을 향유할 수 있는 전 국민의 역사교육의 장이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화 정족산성진지(鼎足山城鎭址)는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정족산사고(鼎足山史庫)의 보호를 목적으로 조선중기 이후 설치된 국방시설이다. 2008~2009년 실시된 발굴조사 결과, 19세기 후반에 제작된 ‘정족산성진’ 지도에 표현돼 있는 내사(內舍), 진사(鎭舍), 포량고(砲糧庫) 등 대부분의 건물지와 국가 창고인 정족창 유구도 확인됐다. 발굴 유구도 양호한 상태이고 정족산성진지의 공간 구조 및 각 건물지 평면 등을 파악할 수 있어 향후 관련 연구 및 복원·정비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정족산성진지는 2014년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66호로 지정돼 있다.
신성민 기자 motp79@hyunbul.com- 이전글전등사, 강화도 정족산성진지 복원 방안 학술세미나 개최 - 법보신문 2023.08.09. 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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