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전등사, 인천권역 전법과 포교 활성화 박차 > 언론속전등사

강화를 중심으로 왕성한 지역 포교에 나서고 있는 전등사(주지 여암스님)가 인천권역으로 영역을 넓혀 전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등사는 7월24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제1여객터미널 법당 광제사에서 주지 여암스님이 법사로 나선  특별법회를 열고 지역 포교 활성화의 원력을 다졌다. 이날 법회에는 오충훈 인천공항공사 불자회장과 불자회원, 인천불교발전시민연합회원, 전등사 신도회 등 사부대중 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등사 주지 여암스님은 이 자리에서 “물질문명의 시대에 행복한 삶을 사려면 나의 존재를 깊이 성찰해야 한다”면서 “이는 부단한 수행 정진을 통해 가능한 만큼 앞으로 광제사 정기법회는 기도와 수행을 중심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충훈 인천공항공사 불자회장은 “코로나19로 수년간 문을 닫았던 인천공항 법당 광제사가 전등사의 지원으로 큰 힘을 얻게 됐다”면서 “앞으로 공항공사와 인근 지역 포교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등사는 그동안 게이트볼대회, 지역 학생 장학금 지급, 강화길상어린이집 운영, 어린이 숲체험 활동 지원, 어르신 효 잔치 지원, 강화가족센터 지원, 강화종합사회복지관 후원 등을 통해 강화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활발한 전법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법회를 시작으로 인천공항 법당 법회 정례화와 상주 직원 불자들의 신행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같은 날 법회에 앞서 인천  장애인피해아동쉼터와 인천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를 방문해 쌀과 생필품 후원하는 등 앞으로 강화를 넘어 인천권역에서 왕성한 전법활동을 예고했다.

이는 조계종 포교원이 6월27일, 7월18일 두 차례에 걸쳐 포교역량 조직화를 위한 인천·강화지역 간담회를 통해 모아진 지역 사찰들의 원력에 따른 것이다. 앞으로 전등사를 중심으로 인천·강화 지역 소재 종단 사찰 간 교류의 장 마련 및 연계방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여암스님은 “최근 이어진 간담회를 통해 불교세가 약한 인천지역 포교 활성화에 대해 종단과 지역 사찰의 공감대가 더욱 깊어졌다”면서 “앞으로 강화, 인천 소재 종단 사찰들과 연계해 지역 불교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두용 인천불교발전시민연합회장은 “평소 전등사에서 정기적으로 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신행활동을 하며 신심을 다져왔다”면서 “전등사를 비롯한 지역 사찰의 전법 활동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불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