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sub533 2015.5.16여관 인수해 직원숙소 ‘상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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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0000 댓글 0건 조회 2,726회 작성일 15-05-17 08:33본문
여관 인수해 직원숙소 ‘상락원’ 개원한 전등사 | ||||||||||||||||||
13명 종무원 숙식…4대보험·장학금 등 직원복지 투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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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강화도 전등사(주지 범우 스님)가 직원 숙소인 ‘상락원’을 개원했다. 전등사는 지난해 10월 사하촌에 여관으로 운영되던 건물을 인수해 4개월 동안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지난 15일 직원숙소 ‘상락원’ 현판식을 가졌다. 상락원은 1인 1실로 각 방에 화장실, 거실을 비롯해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신시설을 갖췄다. 상락원 1층은 남자 숙소 방 6개, 2층은 여자 숙소 방 7개를 마련해 총 13명의 직원이 생활할 수 있다. 현판식에는 전등사 회주 장윤 스님, 주지 범우 스님을 비롯한 대중스님과 박재식 신도회장, 유학희 수석부회장, 강금자 관음회장 등 신도회 임원들이 함께했다. 주지 범우 스님은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여관을 인수하여 직원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직원들이 편하게 쉬면서 도량을 가꾸기를 바란다.”며 “상락원이란 이름처럼 늘 즐겁고, 화합 하면서 지내기를 바란다.”고 했다.
‘상락원’이라는 이름은 회주 장윤 스님이 지었다. 장윤 스님은 “전등사 직원들을 위한 숙소였던 정행당이 선체험관으로 바뀌고, 전등각에 잠시 있다가 경내 곳곳에 직원들이 생활했다. 직원들을 위해 새로운 직원숙소를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전등사 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직원복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 타 사찰에 모범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전등사는 사찰이 직원 전용숙소를 만드는 것은 흔치 않다. 보통은 경내 건물 곳곳에 흩어져 산다. 사찰 밖 별도 전용공간에 숙소를 만든 것은 보기드문 일이다. 전등사는 “종무원에 대한 4대 보험 가입이 보편화되었지만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사찰의 4대 보험 가입은 거의 없었다.”며 “전등사는 4대 보험을 2001년 1월에 가입해 15년이 되었고, 매년 장기 근속자와 우수 종무원들에 대한 표창과 지속적인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전등사는 또 “고등학교, 대학교에 재학하는 종무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종무원 본인이 대학이나 대학원에 진학할 경우에 학비를 지원하는 등 직원복지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전등사는 “올해부터 휴무제도 개선을 통해 연월차 휴무를 확대하여 주5일 근무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며 “전등사는 이런 이유로 10년 이상 장기 근속자가 다른 사찰에 비해 많은 편이다.”고 했다. [불교중심 불교닷컴. 기사제보 mytrea70@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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