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sub533 조선왕조실록을 사수하라-시선뉴스201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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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926회 작성일 16-07-30 16:35본문
[시선뉴스(인천 강화)] 바다와 맞닿아 있는 강화도는 거센 파도만큼이나 우리나라의 다사다난한 역사를 담고 있다, 선사 시대 고인돌 유적, 단군의 얼이 담긴 마니산과 참성단, 고려시대 제2의 수도로 대몽 항쟁과 팔만대장경의 조성, 근대 개항 시기 발발했던 병인양요, 신미양요 등 강화도에서 펼쳐진 역사는 국사책의 절반을 기록할 정도로 어마어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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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
수많은 강화도의 문화유산 중 하나인 전등사는 현존하는 국내 최고(最古)의 사찰이라는 명예로운 사찰이다. 기록에 따르면 381년 소수림왕 시절에 창건됐다고 전해진다. 전등사의 처음 이름은 진종사로 참된 종교, 참된 믿음을 추구하는 곳이라는 뜻이었는데 고려 충렬왕 때 왕비인 정화궁주가 진종사에 경전과 옥등을 시주한 것을 계기로 ‘전등사’라는 명칭으로 지금까지 부르고 있다.
전등사는 조선시대 두 차례 큰 화재로 사찰 전부가 소실됐지만 지경 스님을 중심으로 재건하여 1621년 2월 옛 모습을 되찾았다. 네 기둥 위에 원숭이 형상의 ‘나부상’으로 유명한 전등사 대웅전도 이때 중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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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전등사가 유명한 이유는 숙종 때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는 정족산사고를 관리하는 사찰이었기 때문이다. 병인양요, 신미양요 등 국란을 거치면서 국방의 요충지 역할도 했던 전등사.
모르고 보는 것보다 알고 보면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문화유산. 가장 오래된 전등사를 방문하는 이들이라면 전등사가 지닌 역사를 미리 알고 가는 것은 어떨까.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문선아 PD hellosunah@sisu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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