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사 숲 체험 -2016.5.26 불교저널 > 언론속전등사

▲ 지난해 4월 2일 강화 길상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하루 숲 체험 학습’ 모습. <사진=전등사>

강화 전등사(주지 범우 스님)는 7월 2일까지 지역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루 숲 체험 학습’을 실시한다.

이번 숲 체험은 5월 24일 강화 난정초등학교 29명을 시작으로 7월 30일까지 길상초등학교 전학년 237명, 화도초등학교와 인천 서운초등학교 40명 등 총 3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하루 숲 체험 학습’은 생태학습, 숲 해설, 숲 명상, 자연놀이, 자연미술 등 다양한 강의로 진행된다. 진행은 불교환경연대가 맡는다.

전등사는 어린이들이 사찰림에서 숲의 가치를 배우고 자연 친화적인 품성을 기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역학교에 ‘하루 숲 체험 학습’을 제안해 마련했다.

전등사 주지 범우 스님은 “농촌 학생들도 방과 후 자연에서 뛰어노는 것 보다 학원에서 공부하는 시간이 더 많다”면서 “지역 학생들이 숲이 잘 보존된 전등사에서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등사는 불교환경연대와 함께 지난해에도 강화지역 초등학교 학생 110명을 상대로 숲 체험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