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전등사(주지 범우스님)는 지난 8일 강화군 길상면 공설 운동장에서 11회 전등사기 강화 게이트볼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 개막식에는 이상복 강화군수, 유호룡 강화군의회 의장, 박용철 강화군의회 부의장, 안영수 인천시의원, 김경현 대한노인회 인천지부장, 박용렬 대한노인회 강화지회장 등 30여명의 내빈이 자리를 참석했다.

주지 범우스님은 대회사에서 무엇이든 10년이 넘으면 전통과 역사가 생기기 마련인데, 이 대회의 전통은 팀원 간 우의를 다지고 승부에서는 정정당당함이 전통이라며 전통과 역사는 몇 사람의 노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참석한 선수 모두가 노력 할 때 가능하다. 심판의 판정에 승복하고, 승부에 연연하기 보다는 즐거운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경현 대한노인회 인천지부장은 “11년 동안 한 결 같이 노인들을 위해 애쓰시는 전등사 주지스님께 깊은 감사인사를 드린다참석하신 모든 분들은 즐거운 축제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렬 대한노인회 강화군지회장은 11년 동안 대회를 개최한 전등사 주지 스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120여 팀 720여 명의 선수들이 열띤 경합 펼친 끝에 교동면 대룡 A팀이 우승, 교동면 읍내 팀이 준우승, 망월 여자팀과 양갑C 팀이 각각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동국대 일산병원의 무료진료와 주재희 약손봉사단의 발마사지 봉사가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