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sub533 미즈네일(여성주간지) 전등사 템플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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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667회 작성일 16-02-22 15:09본문
춥다고 집에만 있기에는 겨울이 가는 게 아쉽다.
하여 계획한 강화도 여행. 천 년 고찰에서 보내는 하룻밤, 찬란한 역사와 조우하는 강화도는 언제 찾아도 매력적이다. 여기에 입맛 돋우는 먹거리와 찌뿌듯한 몸을 녹이는 온천 체험은 강화도 여행이 주는 의외의 선물이다.
취재·사진 조민영 리포터 lovemycho@naver.com
도움말 손지숙(강화군청 관광마케팅과) 참고 사이트 강화군청·강화역사박물관·전등사·문화재청

천 년 고찰, 전등사에서 하룻밤
가족에게 템플 스테이를 제안한 건 리포터다. 쉼 없이 달린 2015년을 돌아보고 2016년을 야심차게 계획하고 싶었다. 차분하게 자신을 돌아보는 데 템플 스테이만 한 프로그램이 어디 있을까?
무엇보다 천 년 고찰에서 하룻밤을 보낸다는 건 상상만 해도 설레는 일이다.


MINI INTERVIEW

"왕립 도서관,
외규장각을
아시나요?”
정순자 문화관광해설사
강화역사박물관 정순자 문화관광해설사는 강화도 여행을 계획한다면 ‘외규장각’에 꼭 들를 것을 권한다. 고려궁지에 자리한 외규장각은 1782년 정조가 강화에 세운 왕립 도서관이다.
1866년 강화에 상륙한 프랑스 해군은 병인양요 당시 규장각을 불태워 5천 권이 넘는 책이 사라졌다. 이때 외규장각에 보관되던 왕실 의례 관련 도서인 <의궤>가 프랑스에 약탈당하여 지금까지 고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의궤> 반환에 대해 한국과 프랑스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다가 2010년 11월, 서울 G20 정상회담에서 외규장각을 5년마다 갱신해 우리가 대여하는 것으로 합의했죠. 조선 왕실의 <의궤>는 국립박물관 수장고에 보관하지만, 소유권은 프랑스가 가지는 셈입니다.”
정 문화관광해설사는 소유권이 프랑스에 있기에 <의궤>를 우리 문화재로 등록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고 전한다. 전시나 연구 등을 위해 <의궤>를 다른 기관에 대여하는 것도 프랑스의 승인을 받아야 하므로 여전히 많은 과제가 남았다고 설명한다.

청소년을 위한 코스는?
+ 이야기가 있는 전기 자전거 투어
내용 친환경 자전거 타고 강화 역사 탐방
코스 용흥궁 공원 → 성공회 강화성당 → 용흥궁 → 강화산성 동문 → 드라마 <전설의 마녀> 촬영지 → 고려궁지(용흥궁 공원 주차장에서 출발)
운영 시간 겨울철(1~3월) 오전 10시~오후 5시 / 여름철(4~9월) 오전 10시~오후 7시
이용료 2만 원(40분), 3만 원(60분), 4만 원(80분), 5만 원(100분)
예약 최소 1일 전 전화 예약 필수, 10인 이상 단체는 최소 3일 전 예약
문의 032-934-2628, 2638

내용 고려궁성곽길을 탐방. 명소를 소개받을 수 있고 퀴즈 맞히기, 인증 스탬프 찍기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코스 강화나들길 15코스(고려궁성곽길)
소요 시간 2~3시간
운영 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이용료 무료
예약 전화 예약 뒤 참여 가능
문의 032-990-3561(강화군청 문화관광과)
그밖에 즐길 거리는?
+ 정족산 오르기 전등사를 둘러싸는 정족산성을 돌며 정족산 정상에서 강화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좋다.
강화의 맑은 바닷바람에 탁 트인 전망을 보고 있으면 마음까지 후련하다. 간척 사업으로 잘 정돈된 강화 논길이 인상적이다.
+ 진해식당 들르기 서울로 돌아오는 길, 현지인이 추천한 30년 된 맛집에 들러 추어탕 한 그릇 맛보길. 얼큰한 추어탕 국물에 볶아주는 볶음밥 맛이 일품이다. 깻잎에 말아서 나오는 추어튀김은 바삭하고 향긋하다. 추어탕 8천 원. 문의 032-932-0338
+ 약암홍염천관광호텔에서 피로 풀기 이곳은 철종이 눈병으로 고생하다가 몸을 담근 뒤 나았다는 전설이 있다. 물이 빨개서 홍염천으로도 불린다. 홍염천은 오랜 시간 몸을 담가야 그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어른 8천원. 문의 031-989-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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