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最古의 사찰 전등사, 산불로부터 지켜라 -YTN 201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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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등사 댓글 0건 조회 1,807회 작성일 19-04-18 12:38본문
最古의 사찰 전등사, 산불로부터 지켜라
앵커
대형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절인 강화도 전등사에서 화재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오래된 대웅보전 등 각종 보물과 문화재를 지키기 위한 실전 같은 훈련 상황을 이기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강화도 전등사 인근에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소방대원들이 현장으로 출발합니다.
긴급상황을 맞은 사찰에서는 1단계로, 대웅보전의 참배객을 대피시키고, 스님과 사찰 직원들이 목조불상 등 각종 보물과 문화재를 신속히 마당으로 내놓습니다.
2단계로는 사찰 소속 자위소방대가 산불이 옮겨붙지 않도록 갈쿠리로 낙엽을 제거합니다.
불길은 거리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온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옥외소화전으로 연기가 발생하는 숲 속으로 물을 뿜어 초목을 적십니다.
사찰에서 자체적으로 복사열 피해를 막기 위한 방재작업을 하는 사이 3단계로 소방대가 사찰 경내에 진입해 본격적인 진화작업을 펼칩니다.
사찰 뒤 120톤의 저수조에서 뿜어져 나오는 수막설비가 대웅보전과 산불 사이의 열기를 차단하고, 소방대는 일제방수를 통해 불길을 제압합니다.
[권오성 / 인천강화소방서 현장지휘팀장 : 뉴스나 영상 같은 걸 보고, 아, 내가 관리하는 문화재나 사찰이 저렇게 될 수 있구나 먼저 사전에 지식을 얻고 대비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서기 381년 창건된 가장 오래된 절, 전등사는 대웅보전 등 보물 5점과 문화재 등이 상당수 보존돼 있어 각별히 화재 대비를 하고 있는 사찰입니다.
[원석 / 전등사 총무스님 : 전등사에는 직원들이 30여 분 되는데요, 수시로 야간 경비도 물론 하고 있고요, 교육을, 소방교육이나 직원분들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방 훈련 도중 심각한 문제점도 발견됐습니다.
3천 리터의 중형 펌프차는 전등사의 좁은 출입구에 막혀 접근 자체가 불가능했고 천 리터 급 소형차만 겨우 진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대형 소방차가 빠른 시간 내 사찰에 접근할 수 있도록 문화재 당국의 조속한 해결책 마련이 지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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