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전등사, 이웃종교 화재 피해 시설에 온정 '훈훈' -BTN 20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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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등사 댓글 0건 조회 1,198회 작성일 19-12-26 13:12본문
전등사, 이웃종교 화재 피해 시설에 온정 '훈훈'
- 남동우 기자
- 승인 2019.12.26 11:22
강화 전등사가 오늘 대한성공회 발달장애인 작업재활 시설인 우리마을을 찾아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강화도 우리마을은 대한성공회에서 운영하는 발달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50여 명의 장애인들이 품질이 좋은 친환경 콩나물을 재배해 자립의 기회를 삼은 곳입니다. 지난 10월 7일 새벽에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발달장애인들의 일터가 하루 아침에 없어졌습니다. 인천시와 강화군에서 긴급자금을 지원해 시설복구는 가능하지만 장애인들의 생계는 곤란한 상황입니다. 이런 소식을 들은 전등사는 평소 모았던 모금에 신도들과 직원들이 함께 정성을 모아 1,000만원을 마련했습니다. 전등사와 대한성공회 온수리교회는 매년 정기적으로 친선족구대회를 개최하고 각 종교의 최대 명절인 부처님오신날과 성탄절에 서로 축하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이웃종교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전등사는 지난 22일 동지를 맞아 길상면 온수리 경로당, 파출소, 면사무소, 119안전센터에 팥죽을 전달하고, 이날 낮에는 지역주민들에게 팥죽과 달력을 나누어 주는 이웃과 함께 하는 팥죽 나누기 행사를 펼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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