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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강화 전등사, ‘벽암록’ 전등 대법회 개최 - 법보신문 2566.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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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등사 댓글 0건 조회 1,024회 작성일 22-01-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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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0~25일 전등사 무설전서
수좌 현기 스님 초청 법문 등

코로나19로 마음의 행복과 평화를 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강화 전등사가 정통 참선수행 간화선 수행의 장을 마련한다.

강화 전등사(주지 여암 스님)는 2월20~25일 5박6일간 경내 무설전에서 ‘현기 대선사 벽암록 전등 대법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법회에서 ‘벽암록’을 설하는 현기 스님은 40여년 간 화두 참구에 몰두한 선사다. 스님은 부산 묘관음사에서 향곡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뒤 송광사, 극락암, 칠불사 등에서 정진했으며 1970년 상무주암에 들어갔다. 전국선원수좌회 요청으로 2013년과 2016년 조계사와 동화사에서 열린 두 차례 간화선 대법회에서 설법했다.

‘벽암록 전등 대법회’ 참여인원은 출가자 50명과 재가수행자 40명으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법회는 오전 4시30분 예불로 시작하며 오전과 오후, 하루 두 차례 현기 스님이 ‘벽암록’으로 법문한다. 이와 함께 참선 시간과 포행, 자율정진 등 실참실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집중수행에 동참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유튜브 채널 ‘전등사TV’에서 현기 스님의 법문을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전등사는 “코로나19가 야기한 경제적 문제 등으로 현대인의 삶은 각박해졌으며 정신보다 물질을 우선시하게 됐다”며 “전등사는 이와 같은 현대인의 애고를 치유해줄 대안은 선수행이라고 생각해 법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특히 간화선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법회에 동참해 ‘지금 여기 이 자리에서 매 순간 행복한 삶’을 살도록 이끌어주는 수행법을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현기 스님이 법문할 ‘벽암록’은 본래 ‘불과원오선사벽암록’ 또는 ‘원오노인벽암록’이 본래 명칭이다. 중국 운문종 제4조인 설두중현 선사가 선공부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100칙을 선별해 편집하고 임제종 제11조인 원오극근 선사가 해석을 더했다.

윤태훈 기자 yth92@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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