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전등사, 상묵스님 추모다례와 부도비 제막 - 불교신문 2566. 12. 24 > 언론속전등사

본문 바로가기
언론속전등사
참여마당 언론속전등사

뉴스 강화 전등사, 상묵스님 추모다례와 부도비 제막 - 불교신문 2566. 12. 24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전등사 댓글 0건 조회 367회 작성일 22-12-24 16:47

본문

전등사 회주 학롱스님 등 문도
중진 스님들 동참해 뜻 기려
​​​​​​​저서 ‘금강경 강설’도 봉정

강화 전등사는 12월24일 경내 무설전 일원에서 일생을 전법교화에 매진한 ‘인공당 상묵 대강백’ 열반 22주기 추모다례와 부도비 제막식을 봉행했다.
강화 전등사가 12월24일 경내 무설전 일원에서 일생을 전법교화에 매진한 ‘인공당 상묵 대강백’ 열반 22주기 추모다례와 부도비 제막식을 봉행했다.

전등사 회주 학롱스님과 주지 여암스님, 강화 법왕사 회주 계성스님 등 문도 스님들을 비롯해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 고성 화암사 회주 정휴스님, 제11교구본사 불국사 승가대학원장 덕민스님, 무량회 회장 진각스님, 중앙종회의원 진화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추모다례는 헌향 및 헌화에 이어 종사영반, 상묵스님 육성법문, 전등사 합창단 음성공양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상묵스님의 열반 6주기에 펴냈던 스님의 저서 <금강경 강의>를 <금강경 강설>로 새롭게 출간해 이날 봉정식을 올려 의미를 더했다. 전등사 회주 학롱스님은 “스님께서는 열반에 들기 전까지도 오전 간경, 오후 사경으로 수행정진하시면서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시는데 힘쓰셨다”면서 “이러한 스님의 가르침과 뜻을 널리 알리고 후대에 전하기 위해 <금강경 강설>로 새롭게 선보였다”고 남다를 의미를 전했다.

이어 “스님과 남다른 인연이 깊었던 덕민 큰스님께서 비명을 지어 오시고 무여 문봉선 선생과 이재순 석장의 도움으로 오늘 이렇게 부도비를 모시게 됐다”면서 좀 더 일찍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크지만, 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수행 정진하는 것이 아쉬움을 덜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다례제에 이어 상묵스님의 부도비 제막식도 함께 마련됐다. 부도비 비명을 지은 불국사 승가대학원장 덕민스님은 이 자리에서 “금강왕보검(金剛王寶劍)으로 학승선납(學僧禪衲)과 지식인(知識人) 재가불자(在家佛子)에게 인종교상과(人從橋上過) 교류수하류(橋流水下流)의 선게(禪偈)로 교외별전(敎外別傳)의 반약삼매(般若三昧)를 개오(開悟)케 해주신 대강백(大講伯)이 주석(住錫)했으니 인공당(印空堂) 상묵대종사(象黙大宗師)”라고 비명을 낭독하며 상묵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겼다.

상묵스님은 1962년 범어사에서 하동산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한 뒤 제방선원에서 참선수행에 전념했다. 과천 연주암 주지, 서울 관악사 주지, 불국사 강주, 동국역경원 역경위원, 승가대학원 교수 등을 역임했다. 1995년 11월 전등사 조실로 주석하면서 많은 납자와 사부대중에게 불법을 설했다. 2000년 12월28일 “사대금리주(四大今離主)/ 진인화중소(眞人火中笑)/ 심마시하물(甚磨是荷物)/ 개중무불조(箇中無佛祖)”라는 열반송을 남긴 후 원적에 들었다.


상묵스님 부도비

상묵스님 부도비 비명을 낭독하고 있는 불국사 승가대학원장 덕민스님


전등사 회주 학롱스님 등이 상묵스님의 저서 <금강경 강설>을 봉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밴드 보내기
  • 블로그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텔레그램 보내기
  • 텀블러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X

회원로그인


(우:23050) 인천광역시 강화군 전등사로 37-41
종무소 : 032-937-0125 팩스 : 032-232-5450
템플스테이 사무국 : 032-937-0152
COPYRIGHT 2006 전등사 ALL RIGHTS RESERVED.
그누보드5
(우:23050) 인천광역시 강화군 전등사로 37-41 종무소 : 032-937-0125 팩스 : 032-232-5450 템플스테이 사무국 : 032-937-0152
COPYRIGHT ⓒ 2005~2025 전등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