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무소 하얀 극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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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명초 댓글 0건 조회 1,754회 작성일 06-05-26 14:40본문
별빛 곱게 내려 앉은 산사의 극락전
희미한 촛불속에 피어 오르는 님의 미소
새어드는 바람결에 극락조화 춤을 출때
나부끼는 향연으로 법당안은 하얀 극락
소쩍새도 울다지쳐 잠이든 야삼경
신비스런 미소속에 명상에 잠긴 부첫님
불어오는 바람결에 풍경이 울음울때
뜨락에 떨어지는 낙엽들도 지심귀명례
삼라만상 일깨우는 첫새벽 종소리
석고상처럼 미동없이 굽어보는 님의 얼굴
님 그리는 목탁 소리에 새아침 밝아오니
산천초목도 신명나서 한데 얼려 춤을 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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