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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覺林 댓글 0건 조회 2,242회 작성일 06-06-0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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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머 니 >>== -심진스님-

모시치마 꺼내입고 장보러간 어머니를 고개마루 바위턱에 맨발로 걸터앉아 개똥참외 먹고싶어 한없이 기다렸지 어머니 보고파서 그자리에 다시서니 솔새는 날아와서 내꿈만 쪼아대고 구름은 흘러와서 내몸만 태워가네 이제는 한송이 꽃이되신 내어머니 이제는 보지못할 아주가신 내어머니 솔새는 날아와서 내꿈만 쪼아대고 구름은 흘러와서 내몸만 태워가네 이제는 한송이 꽃이되신 내어머니 이제는 보지못할 아주가신 내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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