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무소 참다운 불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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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월심 댓글 0건 조회 1,858회 작성일 06-06-05 00:08본문
내 집 안에 계시는 부모님을
잘 모시는 것이 참 불공이다.
거리마다 부처님이 계시니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이다.
이들을 잘 받드는 것이 참 불공이다.
발 밑에 기는 벌레가 부처님이다.
보잘것 없어 보이는 벌레들을
잘 보살피는 것이 참 불공이다.
넓고 넓은 우주,
다 부처님이다.
부처님을 피할 수가 없으니 불공의 대상은
무궁무진하여 미래겁(未來劫)이 다하도록
불공을 해도 끝이 없다.
이렇듯 한량없는 부처님을 모시고
항상 불공을 하며 살 수 있는 우리는 행복하다.
법당에 게시는 부처님께 공양구를 올리고
불공하는 것보다,
잘 모시고 섬기는 것이 억천만 배 비할 바 없이
더 복이 많다고 석가세존은 가르쳤다.
이것이 불보살(佛菩薩)의 큰 서원이며
이렇듯 거룩한 법을 가르쳐 주신 석가세존께
깊이 감사하며 항상 불공으로 생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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