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무소 맑고 향기로운 해우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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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닉스 댓글 0건 조회 2,483회 작성일 10-03-30 12:19본문
지난 주말 전등사에 다녀왔습니다.
절에서 찬물을 마셨더니 갑작스럽게 장에서 신호가 옵니다.
다원 앞에 있는 해우소에서 정말 절박한 큰 근심거리를 풀었습니다.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손을 씻는데...
이럴 수가..
'더운 물'이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감동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 역이나 음식점 화장실에서 조차도
온수 수도꼭지를 막아 놓은 곳이 태반이기 때문입니다.
이용하는 사람들이 제것처럼 아끼지 않기에 그렇게 됐으리라 짐작합니다.
다시 둘러보니 화장실 내부도 깨끗이 정리돼 있더군요.
관리하시는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감동은 커다란 것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더군요.
고마운 마음에 꼭 다시 들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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