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사, 서초 네이처힐어린이집
아름다운동행에 구호기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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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전등사 등 전국 주요 사찰과 단체들에 이어 어린이들까지 아름다운동행을 통한 자비행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은 지난 17일 네팔 구호기금 50만2000원을 보내온 서초구립 네이처힐3단지 어린이집 원장과 어린이들.
아름다운동행에 국제 개발 및 구호 지원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답지하고 있다. 강화 전등사(주지 범우스님·사진)는 지난 1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조계종 총무원장, 이사장 자승스님)에 네팔 구호기금 및 아프리카 학교 건립기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 전등사 스님과 신도들이 모연한 기금 1500만원 가운데 1000만원은 아름다운동행이 건립중인 아프리카 탄자니아 보리가람 농업기술고 건립기금으로, 500만원은 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을 위한 중장기 구호사업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전달식에서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정성스레 기금을 모아줘 고맙다”며 “도움이 꼭 필요한 곳에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서초구립 네이처힐3단지어린이집(원장 정명자)은 지난 17일 아름다운동행 네팔 구호기금 50만2000원을 전달했다. 어린이집 교사와 학부모, 원생들은 지난 7월 바자회를 열고 네팔 돕기 기금을 모았다. 이날 정명자 원장은 “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을 돕기 위해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나서 기금을 마련했다”며 “네팔 아이들도 하루빨리 웃음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불교신문3131호/2015년8월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