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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실스님 생전예수재 입재 조실스님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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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등사 댓글 0건 조회 134회 작성일 20-05-0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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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예수재 조실스님 법문

 

오늘은 3년에 한 번씩 오는 생전예수재 입재 날입니다. 오늘은 선망부모를 위해 재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살아생전 쌓은 우리의 업을 씻기 위해 재를 올리는 날입니다.

무상홀도교수체(無常忽到敎誰替)하랴, 유채원래용자환(有償元來用自還)

약요불경염로안(若要不經閻老案) 윤월입시예수재(閏月入時豫修齎)”

무상한 세월이 홀연히 이르면 누굴 대신 죽게 가르칠 것인가 빚이 있으면 원래 쓴 사람이 갚아야 한다. 염라대왕의 신문을 받지 않으려거든 윤달에 예수재를 지내라.

빚이 있다면 꼭 갚아야 하고 남의 것을 훔치거나 빌려 공짜로 쓰고 태연하게 살다가 죽으면 그 이자까지 몇 배로 갚아야 하고 그래도 못 갚으면 개나 소가 되어 그 빚을 갚아야 하는 것이 인과입니다. 우리의 죽음을 다른 이에게 대신하라 할 수 없듯이 우리가 진 빚 또한 우리가 꼭 갚아야 합니다. 윤달에 지내는 예수재가 그래서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의 업을 씻어내고 쌓여있는 빚을 갚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가 짓는 죄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특히 불교에서는 우리가 매일 참회하고 저지르지 말아야 할 죄악에 열 가지가 있습니다. 마음으로 짓는 죄엔 탐(), ((), () 세 가지가 있고 행실로 짓는 죄엔 살생(殺生), 투도(偸盜), 사음(邪淫)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저지르기 쉬운 입으로 짓는 죄에 망어중죄(妄語重罪), 기어중죄(綺語重罪), 양설중죄(兩舌衆罪), 악구중죄(惡口衆罪) 네 가지가 있습니다. 풀어서 말하면 거짓말한 죄, 아부한 죄, 이간질한 죄, 나쁜 말한 죄입니다.

입으로 짓는 죄는 우리가 저지르기 가장 쉬운 죄입니다. 남들과 말할 때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각을 표현해서 남들에게 전할 때도 해당이 됩니다. 특히 오늘날 많은 종류의 SNS로 우리들의 생각이 많은 이들에게 보이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합니다.

옛날 성현께서 말씀하시길 우리가 발걸음 한발을 내딛을 때마다 생각을 할 때마다 업이 아닌 것이 없다 하셨습니다. 이토록 모든 것이 업인데 우리는 말 행동 생각 하나하나를 조심하면서 참회와 성찰을 하면서 살아가야 참된 불자의 자세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들도 예수재에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리고 그간 쌓인 업보를 털어내고 앞으로는 선업과 공덕을 많이 쌓아 꼭 극락으로 가시길 발원하겠습니다.

 

원이차공덕 보급어일체 아등여중생 당생극락국 나무아미타불

願以此功德 普及於一切 我等與衆生 當生極樂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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