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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실스님 조실스님 백중 회향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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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등사 댓글 0건 조회 38회 작성일 19-08-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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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 회향 법문

 

일종위배 一從違背 본심왕 本心王 하야

기입삼도 幾入三途 역사생 歷四生

금일척제 今日滌除 번뇌염 煩惱染 하여

수연의구 隨緣依舊 자환향 自還鄕 하여지이다

 

우리 모든 돌아가신 선망부모 영가님들이나 제자 여러분들께서 전부다 한번 본성을 등짐으로 인해서 기입삼도 역사생 이라 삼악도와 사생을 몇 만번이나 지나 다녔는고. 삼악도란 지옥과, 아귀, 축생을 삼악도라 하고 태란습화 태로 알로 습기로 태어나고 변화에서 태어나는 것을 사생이라 합니다. 그 본성을 버리고 모든 중생들이 그 중생세계를 유일하기에 본성으로 돌아가지 못하였습니다. 척제 번뇌염이라 번뇌의 죄를 모두 씻어 버리고 수연의구 자환향이라 인연 따라 옛길에 의해 본고향으로 돌아갈 지어다. 본고향으로 돌아가야만 생사의 세계를 벗어납니다

 

오늘은 칠백중이라 혼백을 놓아서 편안히 하며 자자일이라 스님들이 하안거 90일 동안 공부를 다 마무리하고 해제를 합니다. 90일 동안 잘 공부가 되었는지 어디가 어땠는지 고백하는 날입니다. 또 농가에서 농사를 짓는 분은 농사일을 다하고 발을 씻고 쉰 다해서 백중이라고도 합니다. 우리 불가에서는 옛날 부처님 당시부터 조상님 천도 하는 날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영가님들이 평소에 업을 짓지 않고 모두 귀한 곳에서 태어나면 상관이 없는데 부처님 제자 중 목련존자라는 신통제일 제자가 있었습니다. 출가 전 아버지는 큰 재벌이고 어머니는 청제부인입니다. 목련존자 속가이름이 나복이 였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재산을 삼분해서 일분은 사업밑천으로 일분은 어머니가 사용하도록 마지막 일분은 부처님과 스님들과 삼보에 쓰게 하고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나반은 무역을 하게 되는데 떠나면서 어머니 편히 계시고 스님들과 대중에게 잘하세요.’ 하였으나 어머니는 사치가 심하고 놀기를 좋아하고 소, , 돼지를 잡아 기둥에 묶어 죽기 전 배를 가르고 했습니다. 스님들이 탁발을 오시면 스님들에게 보시도 안하고 두들겨 패서 보내고 했습니다. 나반은 외국에서 장사하고 집에 돌아가는 중에 하인을 시켜 먼저 집에 상태를 살펴라 명령을 하여 하인은 집에 먼저 도착해 살펴보니 몸종이 하는 말이 문을 잠그고 스님께 보시하는 척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인은 청제부인이 불덕을 쌓고 불공을 하고 회향을 한다는 보고를 받습니다. 나반은 동네에 도착하니 동네 사람들이 말하길 자네 어머니가 좋은 일은 하지 않고 스님들 두들겨 패고 나쁜 업만 한다하여 집으로 향하였다. 집에 도착하니 비린내가 진동하고 어머니가 말하길 그렇게 한일은 없고 선행을 많이 하고 스님들에게 공덕을 쌓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말이 사실이 아니면 일주일안에 병이 들어 무한 지옥에 빠질거라 했습니다. 정말로 일주일 뒤 어머니가 돌아 가셨습니다. 나반존자가 3년 상을 잘 모시고 부처님께 출가를 합니다. 공부를 열심히 한 다음 대 신통을 얻고 큰 도를 깨달아 대아라한이 됩니다. 자유자재로 신통력을 사용하였고 신통력으로 아버지를 찾아보니 천상세계서 편안히 계셨으나 어머니가 안보이니 사방 지옥을 찾아보니 지옥 한 군데에서 창에 찔린채로 있으니 목련존자는 영산으로 돌아와 부처님께 고합니다. 제 힘으로 천도를 불가능합니다. 했더니 부처님께서 재산을 정리하고 대중스님들께 만발공양을 올려라 합니다. 그래서 그날이 오늘 칠월보름날 모든 대중스님들게 음식공양을 하니 어머니가 천상에 태어났다고 합니다. 그 유래로 7월 보름날을 지옥에서 고통 받는 중생들을 풀어 주는 날입니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우란분재 盂蘭盆齋라고 합니다. 범어인데 한자로 풀이하면 <해도현解倒懸>으로 <거꾸로 매달린 것을 풀어준다>는 말입니다

 

오늘 여러분들께서 부모님도 계시고 할아버지 할머니 수자 영가 등 모든 영가들을 위해 많은 공양을 올리고 부처님과 모든 사람들을 먹게 함으로써 복을 엄청나게 키우는 겁니다. 재를 지으면 어떻게 되냐.

 

미감채엽 米泔菜葉을 불기어지 不棄於地하고

미헌불승 未獻佛僧하고 물득선식 勿得先食이니라

 

쌀뜨물, 채소 잎사귀도 재를 지내기 전에는 버리지 말아라.

부처님과 스님들에게 올리기 전에 먼저 맛을 보면 안됩니다.

오늘 백중에 큰 재를 올리면 역대 7대 조상님까지 이고득락을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지은 복은 1/7은 조상님들께 가고 나머지 6/7은 생자 자리라.살아있는후손이 스스로 이익을 얻는다고 지장경에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부모님을 모실 때 지극한 효를 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염불을 합니다. 효자 중에서 진묵스님이 있습니다. 이런 일화가 있습니다. 진묵스님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49재를 지냅니다. 부모님께 제문을 올립니다. 제문의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태중시월지은胎中十月之恩을 하이보야何以報也

슬하삼년지양膝下三年之養을 미능망의未能忘矣이로소이다

만세상갱가만세萬歲上更加萬歲 라도

자지심유위혐언子之心猶爲嫌焉이언만

백년내미만백년百年內未滿百年이니

모지수하기단야母之壽何其短也

단표로상單瓢路上에 행걸일승 行乞一僧은 기운이의旣云已矣어니와

횡차규중橫釵閨中에 미혼소매未婚小妹는 영불애재寧不哀哉

상단료上壇了하고 하단파下壇罷하야

승심각방僧尋各房인데

전산첩前山疊하고 후산중後山重한데

혼귀하처 魂歸何處요 오호애재嗚呼哀哉로다

 

태중에서 열 달을 품으신 은혜를 어떻게 갚으리까.

슬하에 삼 년을 키우심도 잊을 길 없나이다.

만 세 위에 다시 만 세를 더 살지라도

아들의 마음은 오히려 부족하온데

백 년 안에서 백 년도 못채우시니

어머님의 수명은 어찌 이다지도 짧으십니까.

표주박 하나로 길거리에 걸식하며 사는 저는 이미 말할 것 없사오나

규중에 혼자 남은 어린 누이동생은 얼마나 불상하지 않습니까?

이제 벌써 상단불공도 마치고 하단 제사도 끝나서

스님들은 저마다 자신들의 처소로 돌아갔는데.

앞산도 첩첩하고 뒷산 또한 겹겹인데

어머니의 혼은 어디로 돌아가셨습니까. 오호라. 슬프고 슬프도다.


이렇게 제문을 짓고 목탁을 치며 재를 올렸습니다. 여러분들 모두 진묵스님처럼 부모님을 위해 효도를 다하길 바랍니다.

 

마지막 한구절하고 마치겠습니다.

중국의 백장스님이라 있습니다. 최고의 법문입니다. 이런 법문을 하셨습니다.

 

영광(靈光)이 독로(獨露)하야 형탈근진(逈脫根塵)하고

체로진상(體露眞常)하야 불구문자(不拘文字).

진성(眞性)은 무염(無染)하야 본자원성(本自圓成)이니

단이망연(但離妄緣)하면 즉여여불(卽如如佛)이로다

 

신령한 광명이 홀로 드러나서 근과 진을 <육근육진>훤칠하게 벗어났으며

드러난체가 항상 참되어서 문자에 구애받지 않으며

 

참된 성품은 물듦이 없어서 스스로 원만하게 이루어져 있으니

다만 망영된 인연만 여의면 곧 변함 없는 부처님이로다. 어ㅡ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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