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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등사 댓글 0건 조회 313회 작성일 18-12-1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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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일은 무엇의 마지막 달이지요? 올가을의 마지막 달입니다.

 

지금 들판에 추수가 거의 다 끝났지요? 그리고 옛날 같으면 조금 있으면 서리가 하얗게 내린 곳에서 이삭을 주울 때입니다.

 

2018년 수능을 보는 신도님들의 아들. 딸들이 있습니다.

시험을 볼 때 너무 잘 보려고 하면 안 됩니다. 노력한 만큼 잘 보려 해야 합니다.

그래서 방금 제가 가을을 이야기했듯이 지금쯤 되면 빠진 부분 이삭을 줍듯이 차분한 마음으로 갈무리해서 수험장에 가서 자기가 노력한 만큼 정말로 최대의 성과를 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수능 본 사람이 제일 중요하고 그다음 어머니. 아버지가 제일 중요합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아들, 딸들한테 항상 부담 주는 것이 있습니다. 어떻게 부담을 주지요? 태어날 때부터 자기 아들, 딸들은 남들 아들, 딸보다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요. 또 훌륭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평생을 그렇게 살아오고 또 그러다 보니까 아들, 딸들이 자기능력이나 실력이나 환경이 부족해서 자기 뜻대로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실망하고, 좌절하고, 심하게는 자살도 합니다. 그렇게 내몬 사람이 부모이고 우리 사회입니다. 그래서 너무 많이 맞기를 바라지 말고 노력한 만큼 성과를 낼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대학교 들어가는 것은 시작이지요? 대학은 아카데미라고 합니다. 고등학교까지는 자기 기초 실력을 쌓는 곳입니다.

대학교 가서 진짜 참된 학문을 하는 것이 대학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대학만 가면 다 되는 줄 압니다.

그리고 좋은 대학을 가면 다 끝난 것이 생각합니다. 그래서 조금 우리 어머니, 아버지들이 되돌아보고 아들, 딸들을 조금 편안하게 해줬으면 좋겠다.

너무 무리하게 목표를 잡고, 무리하게 부담을 줘서 시험을 그르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참 오늘은 101일인데 올해 무술년 10월은 참 의미가 남다르게 깊은 날입니다. 깊은 해운, 연도이기도 하고, 수험생들도 시운(時運)과 여운(年運)이 맞대어서 시험을 보는 사람도 중요합니다. 한번 주변을 둘러보고 과도한 경쟁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속담에 죽을힘을 다해 살자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그럼 지금 여기 계신 여러분은 이 속담처럼 "죽을힘을 다해 살자" 처럼 살고 계십니까?

 

한 번도 죽은 다는 생각은 안 해보셨지요? 죽음을 한번 생각해봐야 죽음이 어디서 나오는 줄 압니다. 우리가 죽을힘을 다해서 살자라는 그런 말이 있는데 반대말은 무엇일까요? 살 힘을 다해서 죽은 사람이 있습니다. 죽을힘을 다해서 사는 사람도 있는데, 반대로 살 힘을 다해서 죽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일까요? 살 힘을 다해서 죽은 사람. 바로 술 먹지 마라니까 술 많이 먹어서 알코올 중독 걸려서 죽은 사람. 살 힘을 다해서 먹어서 결국엔 죽게 되는 것이죠.

또 술 많이 먹고 교통사고 난 사람도 살려고 하므로 죽은 것입니다.

 

너무 살 힘을 다해서 나타나는 부작용이 너무 많습니다. 자살도 살 힘을 다했기 때문에 자살을 한 것이지요. 죽는 것이 사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삶보다 더 편한 것을 선택합니다. 그분들에게는 삶을 위한 죽음이 삶이죠. 무슨 말인지 아시겠나요?

 

그래서 살 힘을 다해서 죽는 경우가 많다 잘못된 경우가 많다. 대학을 간 사람이 내가 대학교에 가서 나도 이 세상에 이익을 얻고 또 내가 이익을 얻은 만큼 내가 학문을 한만큼 이 세대에 공헌해야겠다고 공부를 해야 하는데 이 세상에 환원하고 평안하게 하려는 생각은 적습니다. 오로지 자기 자신만 이익을 위하고 편안함을 위하고 그러다 보니까 어떻습니까? 부정을 저지르게 됩니다. 살기 위해서 산다는 말입니다.

 

이번에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한 양모 회장이라는 분이 있지요? 그걸 보고 어떤 사람이 말합니다. 사이코패스가 독창성이 뛰어나다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그런 생각은 지혜가 없는 사람들 처지에서는 그렇게 보입니다. 그런 것은 잘못된 독창성이 100%. 창의성이라는 것은 에디슨처럼 전구와 같은 것을 개발해 세상 사람들을 이롭게 하는 것이 창의성이다. 적어도 우리 인간을 위해서 몇백 년 앞으로 몇 천 년을 이익을 주지요.

이런 것이 창의성이지 음란물 많이 배포해서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창의성 입니까

 

우리는 흔히 잘못된 행동은 보지 않고 결과만 보고 이야기합니다. 그런 사회 분위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잘못된다. 과정 다른 말로 올바른 행동을 하지 않고 많은 결과를 내려고 하면은 우리 사회는 반드시 타락하게 되어있습니다. 또 반드시 피해를 주게 됩니다. 나만 이익을 얻으려고 한다면!

 

정말로 우리는 잘 생각해 봐야 합니다. 살 힘을 다해서 죽으러 가고 있는가. 잘 봐야 합니다.

 

여기 대부분 50대 이후가 70~80% 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50대 이후 마음은 청춘이라고 합니다. 그런 게 잘못된 말일까 잘된 말일까요? 잘못된 말입니다.

 

아직도 마음이 청춘이면 안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설렘이 없이 여유가 있어야 하고, 지혜가 있어야 하고, 관찰력이 있어야 합니다. 50대 이상인데 앞으로 많이 살아봤자 50년입니다. 그런데 203040대 또 50대도 생각이 똑같아 30대는 20대보다 열 살 30대보다 40대는 십 년을 더 살고 산만큼 뭔가는 덜어져야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들, 불자 분들은 50년 사시는 동안 마음속에 덜어진 것은 무엇이고 쌓은 것은 무엇입니까? 쌓인 것은 알겠는데 덜어진 것은 모르겠지요? 다른 말로 여러분이 쌓인 만큼 무엇을 버려야 합니다. 그래야 여러분을 앞으로 50년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밥 먹은 만큼 배변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병들어 죽습니다. 밥을 먹은 만큼 소화해서 배출해야 합니다. 그것이 건강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먹기만 많이 먹고 배변하는 것은 걱정 안 하지요? 올바른 사람이라면 올바른 관찰자라면 배변하는 것까지 관찰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먹는 음식을 많이 먹어서 배출하는 것이 어려움이 있다 하면 줄여야 합니다. 그래야 그것이 건강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먹기만 하고 배출할 것을 걱정을 안 합니다. 그래서 병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인터넷에 어떤 글을 보니까 노인들이 지켜야 할 열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 100세 시대이다 보니까 80세 이상일 때는 어때요? 가다가 넘어져서 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넘어져서 다치면 그것으로 돌아가시는 예도 있습니다. 그래도 80이 되셨어도 마음은 청춘이라. 안전하게 집 고가고, 끌고 가라고 하셔도 안 그러시다 몸을 다쳐서 무슨 일 나고 그럽니다. 자기 자신의 힘 자기 몸의 힘을 생각하지 않고 생각으로만 살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정말 잘 관찰해야 합니다. 자기 나이에 어떤 사람이 임종에 왔습니다. 임종에 다다랐는데 그분이 죽고 나서 형제간들이 싸움합니다. 무엇 때문에? 재산 때문에 형제간에 재판을 안 하려면 살아계실 때 가족회의를 해서 다 정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정리를 안 합니다. 절집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른 스님이 돌아가시면 상좌들이 싸움합니다. 정말 지혜로운 사람은 모든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사람입니다. 부처님은 인간만을 편안하게 하신 분이 아닙니다. 욕계(欲界) · 색계(色界) 무색계(無色界) 지옥 세계부터 천상세계까지 모든 존재를 편안하게 하신 분이 부처님입니다.

 

그래서 꼭 자기 자신을 관찰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자기의 현 위치를 점검해야 합니다. 재발 죽을힘을 위해서 사셨으면 합니다. 살 힘을 다해 사시지 말고요.

방금 말씀처럼 마음은 청춘이라 하여 살 힘을 다해 죽으려고 환장한 사람입니다. 마음이 청춘인 사람은 생각이 깊지 않습니다. 젊은이들이 생각이 깊지 않지요. 힘이 넘치다 보니까 손이 먼저 가고 욕이 먼저 가고 합니다.

우리가 나이 먹은 만큼 자기 자신을 점검하자는 것입니다.

 

우리 부처님 법이 얼마나 훌륭 합니까. 나는 늘 부처님 법을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이렇게 훌륭한 부처님 법을 사람들은 배우려고 하지 않고, 실천하려고 노력하지 않을까 봐 부처님 법을 올바르게 이해하면 이 모든 존재가 다 편안하게 살 수 있는데 왜 자기식으로 이 세상을 이해하고 평범한 사람은 명예와 돈과 재산이 있으면 어떻습니까? 배우려고 하지 않습니다. 배우려고 하면 기본적으로 하심(下心)이 돼야 합니다. 하심이 안 된 사람은 남보다 자기가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남을 지배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절대로 배우지 못합니다. 공자님이 길에서 세 명이 가면 그중에 나의 스승이 있다고 했고, 또 아이한테서도 배우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자신이 엄마인 한, 아버지인 한 어린이 상 한 어린이한테 배우려고 하지 않습니다. 가르치려고 한단 말이지요.

그래서 어린이들이 괴로워합니다.

 

제가 아는 신도분의 아들이 있는데 어렸을 때부터 무언가를 잘 만집니다. 가전제품은 다 뜯어보고 고치고 만들어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이렇게 어질러지는 것이 귀찮으니까 만든 것을 버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친구하고 싸우고 와서 문을 닫고 화를 내고 울고 하는데 내가 달래주고 하는데

우리 어머니는 자기의 발명품을 쓰레기로 안대요. 사실 웃을 일이지만 그 아이로서는 너무 억울하죠. 얼마나 억울하겠어요?

 

지금 여기와 계시는 어머니 아버님들이 누구한테 무시당하면 억울하지요? 어린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는 발명을 다해 낳는데 어머니가 다 버리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너는 어머니가 잘 몰라서 그렇지 너는 훌륭한 발명가답다. 그렇게 말하며 달래 줬더니 조용해졌습니다.

 

그래 정말로 우리가 너무 고정된 시각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면 안 됩니다. 고정된 시각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지 않으려면 자기 자신을 관찰해야 합니다. 우리 몸이라는 것은 몸이 내가 아닙니다. 몸이 나인가요? 몸이 나는 아닙니다. 몸은 100년 이상 못 갑니다. 결국, 죽고 버리고 갑니다. 몸이 나라면 손가락이 없어지면 나도 없어져야지요?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100년 동안 살면서 이 몸을 관리를 잘해야 됩니다 나는 아니지만, 이 몸 때문에 괴롭지요? 젊었을 때는 마음으로 몸을 단련할 수 있습니다. 마음으로 몸을 단련한 만큼 건강해집니다. 남을 이길 수도 있고 힘도 세질 수 있는데 나이 먹고는 마음이 몸에 집니다. 몸이 아파서 약을 안 먹고 열심히 해보니까 당뇨가 걸리니까 약은 안 먹고 열심히 하려다가 또 걸리고 합니다. 결국엔 마음으로 몸을 즐기지 못합니다.

 

50세 이상인 분은 몸이 마음을 길들입니다. 그래서 쓸쓸하고 외롭습니다. 왜 그럴까요? 몸이 자꾸 줄어들고 생각도 줄어들고 불교에 보면 위법망고(爲法忘軀) “(진리)을 구하거나 얻기 위해 몸이 망가지거나 목숨이 위태로운 것까지 피하지 않는 정신가져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불교를 잘못 이해한 사람들이 이 몸을 잊으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달마대사 혜가스님이 팔을 잘라 주지요? 그런걸 위법망고(爲法忘軀) 라고 합니다. 또 부처님이 설산(雪山)에서 설산 존 자로 있을 때 나찰한테 몸을 던져주지요 그러한 것을 위법망고(爲法忘軀)라고 합니다. 사실 우리 미개한 중생들 오직 몸이 나라고 생각한 사람들한테 이야기한 것이지 사실 그 말은 아닙니다. 몸 계좌가 따로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손에 가시가 끼려는데 깜짝 놀라서 가시를 찔리게 한 사람을 죽이기도 하지요? 우리 감정을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 라는 5가지 감정에 휩싸여서 살지 말라는 말입니다. 삼매(三昧)에 들면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망구(忘軀)라고 합니다. 몸을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승에서는 지금 깨달으면 붓다입니다. 더는 다른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수험생 어머님들은 좀 더 관찰하시고 얼마 안 있으면 시험을 볼 텐데 마음 편하게 자기가 한 대로 또 논의 이삭을 줍듯이 빠진 부분을 정말로 튼실한 결과 내기를 바랍니다. 이상 법문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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