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스님 윤달 5월 초하루 법회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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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100회 작성일 17-06-24 13:39본문
초하루 법회 법문
오늘은 참 좋은 날입니다. 토요일이면서 초하루이고, 생전예수재 3재가 있고, 저녁에는 다라니기도 야간 정기법회가 있는 날입니다. 또, 내일은 윤달 3사 성지순례가 있습니다. 성지순례에 함께 하실 분들은 많은 동참을 바랍니다.
장엄염불이나 종성 또는 전각 주련에 이런 글귀가 있습니다.
원각산중생일수(圓覺山中生一樹)
개화천지미분전(開花天地未分前)
비청비백역비흑(非靑非白亦非黑)
부재춘풍부재천(不在春風不在天)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원각산중생일수(圓覺山中生一樹).
여러분들 원각(圓覺)이란 말 들어봤죠? 성유식론에서는 대원경지(大圓鏡智)라고 합니다. 금강경에서는 불안이라 하고, 화엄경에서는 부처님께서 들었던 해인삼매를 말하기도 합니다. 삼매 중의 최고 삼매가 바로 해인삼매입니다. 일체 모든 중생의 생과 사를 모두 볼 수 있는 것이 해인삼매입니다. ‘원각산 속에 하나의 나무가 있다.’라는 것이 원각산중생일수(圓覺山中生一樹)입니다. 이 나무는 대승경전에 자주 나옵니다. 그럼 이 나무는 무엇일까요? 이 나무는 신수스님 게송에도 나옵니다.
“身是菩提樹 몸은 보리의 나무요
心如明鏡臺 마음은 밝은 거울 같나니
時時勤拂拭 때때로 부지런히 털고 닦아서
莫使有塵埃 티끌과 먼지 끼지 않게 하라.”
무슨 나무라고 했죠? (보리의 나무!!) 내 몸이 보리수입니다. 내 몸이 보리의 나무입니다. 이 몸을 잊으면 언제 깨달을지 모른다는 말입니다. 부처님은 깨달아서 원각이라는 산에 계시고, 중생들은 깨닫지 못해 무명 산에 머물고 있습니다. 개화천지미분전(開花天地未分前)이라. ‘하늘과 땅이 나누어지기 이전에 꽃을 피웠네.’라는 말입니다. 여러분들은 원각이라는 산 중에서 태어났지만 원각이라는 산을 망각하고 삽니다. 원각이란 산은 항상 깨달아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태어나기 전에 원각이라는 산에 있었는데 그 산은 천지가 미분 전에 꽃이 피어있었다. 다른 말로 깨달아 있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원각이란 산은 어떻게 되어있는가? 비청비백(非靑非白)으로 푸른 것도 아니고 하얀 것도 아니다. 역비흑(亦非黑), 그렇다고 해서 검은 것도 아니다. 원각이란 산은 푸른 것도 아니고 하얀 것도 아니고 봄도 아니고 여름도 아니고 가을도 겨울도 아니다 라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깜깜한 곳이냐? 그것도 아니다. 부재춘풍부재천(不在春風不在天)이라. 봄바람에 있는 것도 아니고 하늘에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럼 원각산은 어디에 있다고요? 처처에 있습니다. 욕계, 색계, 무색계 삼계 어디에나 다 있습니다. 이것을 대승경전 원각경에서는 '무변허공 각소현발(無邊虛空 覺所顯發) 무한한 허공은 각覺에서 나왔다.'라고 말합니다. 원각에서 나왔다는 말입니다. 여러분들이 깨우치면 이 우주 만물이 모두 여러분의 각覺속에 들어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린 글귀를 암송하겠습니다.
원각산중생일수(圓覺山中生一樹)
개화천지미분전(開花天地未分前)
비청비백역비흑(非靑非白亦非黑)
부재춘풍부재천(不在春風不在天)
원각 산에 한그루 나무가 있는데
하늘과 땅이 나누어지기 전에 이미 꽃이 피었네.
푸르지도 희지도 않고 또한 검지도 않다네.
봄바람에도 하늘에도 없다하네.
우리 모두 열심히 수행하여 깨우치도록 합시다. 성불하십시오.
오늘은 참 좋은 날입니다. 토요일이면서 초하루이고, 생전예수재 3재가 있고, 저녁에는 다라니기도 야간 정기법회가 있는 날입니다. 또, 내일은 윤달 3사 성지순례가 있습니다. 성지순례에 함께 하실 분들은 많은 동참을 바랍니다.
장엄염불이나 종성 또는 전각 주련에 이런 글귀가 있습니다.
원각산중생일수(圓覺山中生一樹)
개화천지미분전(開花天地未分前)
비청비백역비흑(非靑非白亦非黑)
부재춘풍부재천(不在春風不在天)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원각산중생일수(圓覺山中生一樹).
여러분들 원각(圓覺)이란 말 들어봤죠? 성유식론에서는 대원경지(大圓鏡智)라고 합니다. 금강경에서는 불안이라 하고, 화엄경에서는 부처님께서 들었던 해인삼매를 말하기도 합니다. 삼매 중의 최고 삼매가 바로 해인삼매입니다. 일체 모든 중생의 생과 사를 모두 볼 수 있는 것이 해인삼매입니다. ‘원각산 속에 하나의 나무가 있다.’라는 것이 원각산중생일수(圓覺山中生一樹)입니다. 이 나무는 대승경전에 자주 나옵니다. 그럼 이 나무는 무엇일까요? 이 나무는 신수스님 게송에도 나옵니다.
“身是菩提樹 몸은 보리의 나무요
心如明鏡臺 마음은 밝은 거울 같나니
時時勤拂拭 때때로 부지런히 털고 닦아서
莫使有塵埃 티끌과 먼지 끼지 않게 하라.”
무슨 나무라고 했죠? (보리의 나무!!) 내 몸이 보리수입니다. 내 몸이 보리의 나무입니다. 이 몸을 잊으면 언제 깨달을지 모른다는 말입니다. 부처님은 깨달아서 원각이라는 산에 계시고, 중생들은 깨닫지 못해 무명 산에 머물고 있습니다. 개화천지미분전(開花天地未分前)이라. ‘하늘과 땅이 나누어지기 이전에 꽃을 피웠네.’라는 말입니다. 여러분들은 원각이라는 산 중에서 태어났지만 원각이라는 산을 망각하고 삽니다. 원각이란 산은 항상 깨달아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태어나기 전에 원각이라는 산에 있었는데 그 산은 천지가 미분 전에 꽃이 피어있었다. 다른 말로 깨달아 있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원각이란 산은 어떻게 되어있는가? 비청비백(非靑非白)으로 푸른 것도 아니고 하얀 것도 아니다. 역비흑(亦非黑), 그렇다고 해서 검은 것도 아니다. 원각이란 산은 푸른 것도 아니고 하얀 것도 아니고 봄도 아니고 여름도 아니고 가을도 겨울도 아니다 라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깜깜한 곳이냐? 그것도 아니다. 부재춘풍부재천(不在春風不在天)이라. 봄바람에 있는 것도 아니고 하늘에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럼 원각산은 어디에 있다고요? 처처에 있습니다. 욕계, 색계, 무색계 삼계 어디에나 다 있습니다. 이것을 대승경전 원각경에서는 '무변허공 각소현발(無邊虛空 覺所顯發) 무한한 허공은 각覺에서 나왔다.'라고 말합니다. 원각에서 나왔다는 말입니다. 여러분들이 깨우치면 이 우주 만물이 모두 여러분의 각覺속에 들어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린 글귀를 암송하겠습니다.
원각산중생일수(圓覺山中生一樹)
개화천지미분전(開花天地未分前)
비청비백역비흑(非靑非白亦非黑)
부재춘풍부재천(不在春風不在天)
원각 산에 한그루 나무가 있는데
하늘과 땅이 나누어지기 전에 이미 꽃이 피었네.
푸르지도 희지도 않고 또한 검지도 않다네.
봄바람에도 하늘에도 없다하네.
우리 모두 열심히 수행하여 깨우치도록 합시다. 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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