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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실스님 동안거 입재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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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등사 댓글 0건 조회 3,650회 작성일 17-12-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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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거기도 입재 법문

심여공화사 화종종오음 心如工畵師 畵種種五陰
일체세간중 무법이부조 一切世間中 無法而不造
여심불역이 여불중생연 如心佛亦爾 如佛衆生然
심불급중생 시삼무차별 心佛及衆生 是三無差別

화엄경 유심게입니다. 뜻을 살펴보면

<마음은 화가와 같아 가자가지 오음<색,수,상,행,식>을 그려내나니
이 세상 모든 것들 중에 마음법이 그려내지 않은는 것이 없구나.
부처님과 마음이 그렇게 같고 부처님이나 중생도똑같다
마음과 부처와 중생 이 셋은 조금도 다르지 않아 차별이 없구나.> 라는 말입니다.

우리 중생들은 미혹해서 진리와 멀어지면 중생에 머무르고 마음을 깨치면 부처가 됩니다. 근본 바탕은 부처님이나 중생이나 똑 같습니다. 하지만 중생들은 생활방식이나 가는 길이 서로 달라 천상에 태어나기도 하고, 인간이 되기도 하고, 축생이 되기도 심지어는 지옥에 떨어지기도 합니다. 육도 윤회를 하는 이유가 심성을 바르게 깨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오늘부터 전국 선원에서는 동안거 결제를 합니다. 안거는 일 년에 두 번 합니다. 여름 안거는 4월 보름에 시작하여 7월 보름에 끝납니다. 겨울 안거는 오늘처럼 10월 보름에 시작하여 정월 보름에 마칩니다. 결제 때는 스님들 뿐 만아니라 신도님들 그리고 종무원들도 마음과 생각을 달리해야 합니다. 이곳 전등사는 수 십리, 수 백리 밖에서 기도를 하러 많은 분들이 오는 곳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된 사찰로 부처님도 영험하시고 천하명당이라 소문난 곳입니다. 좋은 도량에서 기도를 하거나 공부를 하면 훨씬 영험이 빠릅니다. 여기 계신 신도님들이나 종무원들도 안거 때는 참선을 하거나 염불을 하거나 주력을 하거나 절을 하거나 각자에 맞는 수행을 하길 바랍니다. 일을 하다가도 한가한 시간에 잠시 <이 뭣고?>하는 화두를 들면서 참선을 하거나 <관세음보살>하면서 주력을 하면 큰 공덕을 쌓을 수 있습니다. 진심으로 한 번 만 <나무아미타불>해도 부처가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머리를 깎지 않았어도 모두가 안거 때는 열심히 수행하시길 바랍니다. <지장보살> <관세음보살> <석가모니불>을 부르면서 염불을 할 때 도 <이 뭣고?>하는 화두를 들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하면 참선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참선하는 방법은 고려 때 나옹스님께서 잘 밝혀 놓았습니다.

念起念滅염기염멸을 ,  한 생각이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것을
謂之生死위지생사요     이른바 생사라 하고 ,.
當生死之際당생사지제하야 ,  생각이 일어낫다가 없어지는 그쯤을 택하여,
須盡力提起話頭수진력제기화두어다 ,  모름지기 온 힘을 다해 화두를 들지어다.

이 뭣고? 보고 듣고 하는 것이 무엇인가? 내 몸을 끌고 다니는 것이 무엇인가? 무엇이 말을 하고 무엇이 생각을 하고 맛을 보고 무엇이 듣고 보고 하는지? 무엇이 향기를 맡는지 무엇이 촉감을 느끼는지? 시심마是甚麽? 이 뭣고? 참 묘한 겁니다. 우리가 나이를 먹어 늙어도 보고 듣고 생각하는 것은 절대 늙지 않습니다.

話頭화두가 純一순일하면, 화두가 오로지 하나가 되면
起滅기멸이 卽盡즉진하리라. 생각이 일어났다 꺼졌다 하는 것이 다하리다.

화두는 오직 하나 만 들어야 합니다. <이 뭣고?>를 들던지. <부모미생전 본래면목父母未生前 本來面目 부모님의 몸에 태어나기 전 본래의 자리가 무엇인가?>를 들던지 해야 합니다. 화두를 이것저것 생각 않고 오로지 하나가 되면 생각이 일어나고 멸하는 것이 다합니다.

起滅卽盡處기멸즉진처를 謂之寂위지적이요
생각이 일어나고 다하는 곳을 이르면 고요함이라하고

寂中적중에 無話頭무화두를  謂之無記위지무기요 '
고요한 가운데 화두가 없으면 무기라하고. 즉 나무 덩어리와 같다는 이야기입니다.

寂中적중에 不昧話頭불매화두하면 謂之靈위지령이라하나니
고요한 가운데 화두가 어둡지 않으면 신령스러운 것이라 하니

卽此空寂즉차공적한 靈知(영지)는 無壞無雜(무괴무잡)하나니
즉 이공적한 신령스러운지혜는 무너짐도 없고 섞임도 없어서

如是用功여시용공하면 不日成之불일성지하리라
이와 같이 공부를 하면 하루도 안 가서 성취하리라. 견성한다는 말입니다.
선禪 글자를 보면 보일 시示 변에 홑 단單 자를 씁니다. 보일시는 우리 기본 마음자체를 말하고 홑단은 그 마음에 하나가 되어야 함을 말합니다. 생각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저것 생각하면 안 됩니다. 나옹스님은 공부를 할 때 화두는 하나로 전력을 다해야 함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옛날 중국에 휴휴암이라는 절이 있었는데 이곳의 암주스님이 남긴 좌선문이 있습니다.

夫坐禪者부좌선자는
대저 참선을 하고자 하는 자는

須達乎至善수달오지선하야
모름지기 착한 마음을 통달해서

當自惺惺당자성성
마땅히 성성하여 즉 성성하게 깨어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截斷思想절단사상하야          
사상을 끊어 버리고 여기서 사思는 생각을 조작하는 것을 말합니다. 생각을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하지요. 상想은 집착하는 마음을 말합니다. 조작하는 마음과 집착하는 마음을 모두 끊어 버려야 하는 것을 말합니다.

不落昏沈부락혼침을 謂之坐위지좌요
혼 침에 떨어지지 않음을 좌라고 하며 좌는 좌선할 때 좌를 말합니다.

在欲無欲재욕무욕하며 居塵離塵거진리진은 謂之禪위지선이요
욕심의 세계에 있으나 욕심이 없으며 티끌 세상에 살면서도 번뇌에 빠지지 않는 것이 선이라 일컫는다는 말입니다. 집착해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外撼不動외감부동하고 中寂不搖禪중적부요선이 謂之坐위지좌요
밖에서 흔들어도 움직여선 안 되고 고요한 가운데 흔들리지 않은 것을 좌라합니다.
廻光返照회광반조하야 徹法根源철법근원이 謂之禪위지선이라
보통 사람들은 생각이 밖으로 따라 갑니다. 눈이 따라가고 귀가 따라갑니다. 향기가 나면 코가 따라가고 맛있는 것이 생각나면 맛을 따라갑니다. 이런 것을 따라가지 않고 중도를 지키며 자신을 돌이켜 보는 것을 회광반조라 합니다. 회광반조하야 만법의 근원을 철저하게 깨친 것을 선이라 일컫는다는 말입니다.

不爲逆順惱불위역순뇌하며 不爲聲色轉불위성색전이 謂之坐위지좌요
순한 경계와 거슬리는 경계에 고민하지 않으며 소리나 보이는 것, 즉 물질에 지배를 받지 않는 것이 좌라는 말입니다.

燭幽則明愈日月촉유즉명유일월하고 化物則德勝乾坤화물즉덕승건곤을 爲之禪위지선이요
어둠을 비추는 촛불처럼 밝기가 해와 달보다 더 밝고 만물을 교화하는 힘이 하늘과 땅을 능가하는 것이 선이라는 말입니다.

合而言之합이언지컨대, 종합하여 말하면

熾然作用치연작용이나, 우리 마음은 항상 치열합니다. 치열하게 작용하지만

正體如如정체여여호미. 마음이 항상 움직이지 않고 여여 부동함을

謂之坐위지좌라 좌라고 일컫는다.

縱橫得妙종횡득묘하야 종횡으로 생각자체가 모든 것에서 묘함을 얻어서

事事無礙사사무애 사사무애라는 말은 참 어려운 말입니다. 마음공부를 많이 하다보면 마음이 만물에 지배를 받지 않고 걸림이 없는 상태가 되는데 이를 사사무애라 합니다. 사사무애의 경지에 이르는 것을

謂之禪위지선이라. 선이라 일컫는다는 말입니다.

那伽大定나가대정은 삼매의 극치를 나가대정이라 하는데 부처님의 경지를 말합니다.

無靜無動무정무동하고,   고요한 것도 없고 움직이는 것도 없고

眞如妙體진여묘체는 不滅不生 불멸불생이라.
진리 본성자체는 멸함도 없고 태어남도 없다는 말입니다.

視之不見시지불견하고 聽之不聞 청지불문이라.
봐도 보는 것이 아니요 들어도 듣는 것이 아니라.

大包無外대포무외하고 細入無內세입무내라.
온우주를 끌어 안아도 밖이 없고 바늘구멍에 들어가도 너무 가늘어 안이 없다. 밖도 없고 안도 없다는 말입니다.

神通智慧신통지혜와 光明壽量광명수량가 大機大用대기대용이 無盡無窮무진무궁하니
신통지혜와 광명수량과 대기대용이 우리 마음에 무궁무진하니

有志之士유지지사는 宜善叅究의선참구하되  以大悟이대오로 爲則하면
뜻 있는 선비는 마땅히 잘참구하여  크게 깨닫는것으로 원칙으로 하면

至一聲後화지일성후에 許多靈妙허다영묘가 皆自具足개자구족이라
한 소리 크게 소리친 이후에는 신령스럽고 묘함이 다 스스로 모두 갖추어저잇다

참선하는 방법은 어느 한 곳에 집착하지 않는 것입니다. 부처님 법은 중도를 가르치고 있어요. 不偏之謂中불편지위중이요 不易之曰道라. 한 곳에 치우치지 않는 것을 중이라하고 바뀌지 않음을 도라한다, 한 쪽에 집착하면 온갖 괴로움이 생기지만 집착을 하지 않고 중도를 잘 지키면 마음이 편합니다. 참선하는 방법을 다시 한 번 잘 살펴서 동안거 중에 열심히 수행하길 바랍니다.

우리나라는 간화선을 합니다. 간화선은 화두를 들고 단박에 깨우치는 수행법입니다. 여기에는 큰 스승이 있어야 합니다. 옛날 중국에 임제선사라는 큰 스님이 계셨습니다. 이 분이 스물세 살 때 황벽선사 밑에서 3년 간 수행할 때 일입니다. 황벽선사 상좌 중에 진종숙 스님이라는 분이 임제선사를 보니 법기가 크고 인물이 좋은데 한 번도 조실스님께 질문을 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진종숙 스님이 <임제야, 너는 3년 동안 공부하면서 어째서 조실스님께 한번 도 묻질 않느냐?>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임제선사가 <질문은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오히려 되물었습니다. 조실스님께 가서 삼배를 드리고 <불법佛法의 적적대의的的大義>를 물어봐라>고 알려 주었습니다. 임제선사는 가사장삼을 수하고 조실스님을 찾아가 <무엇이 불법의 적적대의 입니까?>하고 묻자 황벽스님이 아무 말도 없이 주장자로 사정없이 30방을 때렸습니다. 그래도 임제선사는 알 수가 없어 다시 한 번 <무엇이 불법의 적적대의 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도 30방을 때리기만 했습니다. 그래도 알 수 없어 다시 묻자 황벽스님은 또 30방을 때리기만 했습니다. 임제선사는 <아! 나는 큰 스님과 인연이 없는가 보다>라고 생각하며 걸망을 지고 떠나려고 했습니다. 황벽스님은 임제스님에게 <이곳을 떠나려면 대우스님에게 가거라.>라고 일러주었습니다. 임제스님은 며칠을 걸려 대우스님께 갔습니다. 임제선사가 대우스님이 계신 절에 다다르자 때 마침 나와 있던 대우스님이 임제스님을 보니 법기도 크고 인물도 아주 좋았습니다. 대우스님이 <너는 지금 어디서 오느냐?>라고 묻자 임제스님이 <황벽스님 회상에서 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황벽이 무슨 말은 하던가?>하고 묻자 임제스님은 <말은 고사하고, 제가 불법의 적적대의를 묻자 방망이로 60방을 맞기 만 했습니다. 저의 허물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대우스님이 <무엇이 어째? 황벽노파가 너를 위해 그렇게 애를 썼는데 이곳에 와서 너의 허물을 찾느냐?>며 꾸짖었습니다. 이 말을 듣자마자 임제스님이 그 자리에서 활연대오豁然大悟, 크게 깨달았습니다. 대 도인이 된 것입니다. 임제스님은 그 말은 듣자 하하웃으며 <황벽의 불법이 별거 아니네요.>라고 말하자 대우스님이 임제스님 멱살을 잡으며 <이놈아, 좀 전에는 너의 허물을 찾더니 지금은 황벽의 불법이 별거 아니라니 네 놈이 무슨 도리를 보았느냐? 일러 봐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러자 임제선사가 대우스님의 옆구리를 세 번 찌르자 대우스님이 임제선사 멱살을 놓으면서 <너의 스승은 황벽이요 나와는 상관이 없는 일이다. 가거라.> 임제선사가 다시 황벽스님에게로 돌아가 삼배를 올리니 황벽스님이 <이 미친놈아. 이렇게 왔다 갔다 하면 언제 공부를 하냐?>고 소리쳤습니다. 그러자 임제선사가 황벽선사가 뺨을 올려 부쳤습니다. 젊은 스님이 스승의 뺨을 치면 되겠습니까? 법 거량에서는 이렇게 조금의 양보도 없습니다. 뺨을 맞은 황벽선사가 <이 미친놈이 호랑이 수염을 건드려?>라고 말하자 임제선사가 사자처럼 어흥하고 사자처럼할을 했습니다. 그러자 황벽스님은 <시자야! 이 미친놈을 선당으로 데려가서 참례하게 하여라.>라며 인가를 내어 주었습니다. 이렇듯 간화선은 큰 스승이 아픈 곳을 꼭 찔러 주면 단박에 깨달을 수 있습니다. 임제선사가 깨친 것은 황벽스님이 잘해서 입니까? 대우스님이 잘해서 그렇습니까? 현재 우리나라에는 단박에 깨칠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는 대 도인이 없다 보니 스스로 화두를 들고 열심히 수행해야 합니다. 화두를 들고 열심히 수행하면 견성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渴仰갈앙이란 말이 있습니다. 갈앙은 목마르고 갈증 날 때 물을 생각하듯이 아주 간절한 마음을 말합니다. 부처님 경계나 보살님의 경계나 아라한이나 대 도인들의 경계를 보고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라며 따라가고 싶은 생각이 아주 간절한 것을 갈앙이라고 합니다. 기도하는 스님들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아주 간절한 마음으로 <관세음보살>을 염하면 염불삼매에 들게 됩니다. 자신이 있는 것 조차도 잊게 됩니다. 배고픔도 모르고 졸린 것도 모르고 염불에 빠지게 됩니다. 기도는 아주 간절해야 합니다. 조선 시대 때 선화자라는 기도를 해서 도를 통한 스님이 있었습니다. 이 스님이 나한전에서 100일 기도를 하는데 100일 째 되는 날 나한님이 나타나 <왜 나를 찾느냐?>라고 물으니 스님이 <저는 견성성불을 하고 싶습니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자 나한님은 <그러려면 여기서 할 것이 아니라 관음전에 가서 하거라.> 이 말을 듣고 선화자 스님은 매일 정성스럽게 공양을 올리면서 열심히 기도를 올렸습니다. 100일 간 기도를 올려도 별 소식이 없자 3일 간 기도를 더 올리기로 하고 법당에 올라가는데 갑자기 포수가 총을 들고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포수는 스님에게 <스님, 제가 지금 몹시 배가 고파서 그러는데 그 밥 좀 주세요.>라고 말하자 스님은 <부처님께 먼저 마지를 올리고 사시가 끝나면 드리겠소.>라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포수는 <아닙니다. 지금 바로 먹겠습니다. 지금 바로 주지 않으면 당신을 총으로 쏴 죽이겠소.>라며 총을 가슴에 대고 위협했습니다. 그러자 스님은 <죽이려면 죽여라. 부처님께 먼저 올리기 전에는 줄수없으니 죽일려면 죽여라하고.> 위급하니까 마지를 들고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하면서 염불 삼매에 들었습니다. 그때 포수가 총을 <꽝>하고 쏘자 단박에 깨달았습니다. 간절히 기도하면 이런 인연도 얻을 수 있습니다.

염불은 <나무아미타불>을 열심히 염송하든지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열심히 염송하면 지혜와 복덕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나무아미타불을 열 번 만 부르고 죽어도 극락에 태어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생에 깨치지 못하면 다음 생이라도 깨치겠다는 마음으로 전력을 다해야 합니다. 염불을 하는 것이 수행하기는 가장 쉽습니다. 다라니로 열심히 주력을 하면 금생에 깨칠 수 있습니다. 참선하거나 주력을 하는 것은 금생에 깨닫기 위해 하는 수행입니다. 다라니를 총지라고 합니다. 총지는 복과 지혜와 공덕을 고루 갖추어저었다는 의미입니다. 다라니 속에 다 들어있다는 말입니다. 외우기만 하면 우리 몸과 마음에 동화가 되어서 복도 생기고, 지혜도 생기고, 신통도 생긴다고 합니다. 각자 자기 근기와 적성에 맞게 염불을 하거나 경전을 읽거나 주력을 하거나 참선을 하도록 하세요. 여러분들 모두 수행을 열심히 하여 성불의 길로 나가기를 바랍니다. 알겠죠?

西來祖意最堂堂서래조의최당당이요
自淨其心性本鄕자정기심성본향이로다
妙體湛然無處所묘체담연무처소언만
山河大地現眞光산하대지현진광이로다  , 나무아미타불

조사스님들이 서쪽에서 오신 뜻이 가장 당당하도다.
자기 마음을 밝히면  그자체가 성품의 본고향이라.
묘한 체성이 담연하여 있는 곳이 따로 없건만
산하대지에 참다운빛  드러내는 구나.

모두 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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