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법회 3사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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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503회 작성일 09-06-30 09:33본문
2009년 6월 27일 오후 9시에 강화읍, 전등사 동문 주차장, 인천, 서울에서 4대의 버스가 출발하였습니다.
비가온다는 일기예보로 불안한 마음으로 떠났는데, 새벽 3시에 도착한 보리암 주차장은 맑기만 했습니다.
주차장에서 마을버스를 기다리며 하늘을 보니 온통 별 천지였습니다.
말그대로 은가루를 뿌린 듯한 은하수는 남해의 맑은 공기를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마을 버스를 타고 보리암으로 올라가니 사방에 깔린 안개....
그 안개는 우리가 보리암을 떠날 때 까지 걷히지 않아 끝내 아름다운 보리암 절경은 보지 못하였습니다.
보리암에서 새벽 예불과 기도를 마치고 아침공양을 하였습니다.
지장도량을 표방한 용문사는 대웅전 뒤의 방화림으로 만들어 논 차밭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누각 아래 있던 구유는 족히 몇 백명이 동시에 식사가 가능할 정도로 컸습니다.
용문사의 수각은 맷돌로 만들었는데...물 맛은 끝에 단맛이 나는 것이 최고였습니다.
진주에 있는 청곡사는 전등사 재무 소임을 보시던 서강스님이 주지로 계신 곳입니다.
국보로 지정된 영상괘불 부처님 앞에서 재미있는 법문을 해주셨습니다.
수 년간 청곡사 불사에 얼마나 많은 고생이 있었는가를 알 수 가 있었습니다.
청곡사는 특이하게 산신각에 할머니 산신을 모시고 있습니다.
이곳 저곳 전각을 둘러보고 맛있는 점심공양을 하고 3사 순례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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