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법회 2010년 5월 14일-국제 선 체험센터 상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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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56회 작성일 10-05-16 09:47본문
초하루 행사를 마치고 난 후에 국제 선 체험센터 상량식이 있었습니다.
상량식은 기와집에서 목조구조를 완성하고 난 후에 마지막 보를 올려놓는 행사로 기와집이 오래도록 무탈하고 그 동안 고생한 목수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량보에는 상량문과 기와집에 수고했던 사람들, 그리고 기와집을 짓기까지 함께 노력했던 사람들의 이름을 상량보 한쪽을 파서 써 넣고 잘 봉인합니다.
시간이 흘러 기와집의 연혁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되는 것이지요.
법문을 마치신 주지스님(혜경스님)께서 가장 먼저 상량보에 넣으셨습니다.
다음으로는 상량보를 올리는 행사인데 이때부터는 목수님들의 재량입니다.
상량보 옆에 만들어 놓은 작은 보자기에 돈을 넣습니다.
고생한 목수님들이 오늘만큼은 묵직한 돈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내시라는 의미입니다.
주지스님께서 먼저 넣으셨고 뒤이어 신도님들이 상량보에 돈을 넣으셨습니다.
조금씩 올라가는 상량보가 결국 제일 상단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것으로 상량식은 모두 끝났지만 앞으로 국제 선 체험센터가 완성되기까지는 많은 공정이 더 필요합니다.
기와도 올려야 하고, 벽체, 설비, 내장공사 등등...
하지만 앞으로의 일들도 오늘처럼 흥겹게 진행될 것입니다.
국제 선 체험센터가 빨리 완공되는 그날을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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