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법회 고은 시인 초청 강연회- 시는 어떻게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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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95회 작성일 13-11-17 11:04본문
2013년 11월 16일(토) 오후3시 무설전에서 고은 시인의 강연회가 있었습니다. "시는 어떻게 오는가?"라는 주제로 1시간 30분 동안 열띤 강연으로 300여 명의 참석자들에게 큰 감명을 주었습니다. 시인은 "시는 서양의 시론에 따른 정의보다는 직관적이며, 자연속에, 안 밖에, 도처에 있는 것을 발견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으며, "배고플때 아!, 어!, 악! 하는 소리도 시다" 라면서 "시는 울림, 떨림, 우주의 진동을 느끼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시인은 1909년 최초의 잡지인 소년에 발표한 '해에게서 소년에게'의 작가 육당 최남선과 춘원 이광수, 공초 오상순, 변영로 시인 등과의 다양한 인연을 말하면서 현대시 100년을 함께 하였다고 말하였습니다. 시인은 요절한 시인들이 쓰지 못한 시를 써야 한다는 사명감도 갖고 있다고 말하면서 강연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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