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법회 제14회 삼랑성역사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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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00회 작성일 14-10-25 11:40본문
삼랑성 역사문화축제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범우 전등사주지/ 지용택 새얼문화재단이사장/ 최 종수 사단법인 한국효문화센터이사장)는 2014년 9월 19일부터 10월 5일까지 17일 간 강화도 전등사에서 제14회 삼랑성 문화축제를 개최했습니다. 『천년의 기다림, 새로운 시작. 2014 화-Harmony』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9월 19일 그림, 서각, 사진, 고기와 그림 등 다양한 전시회로 시작했습니다. 이 기간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개최되는 시기로 인천을 찾는 많은 아시아인들에게 다양한 한국문화를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9월 27일 오전 10시 삼랑성 전등사에 대한 자연과 문화, 역사와 신화를 생각하며 표현하는 미술 실기대회와 글쓰기 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오후 7시부터는 ‘전등사 가을음악회’가 열려 방송인 전제향의 사회로 가을을 대표하는 가수 최백호를 비롯하여 마야, 권진원, 김종환, 리아킴이 출연하여 큰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28일(일) 오전 10시 30분에는 1600년 동안 전등사를 가꾸어 온 스님들에 대한 ‘다례재’를 진행하였으며, 같은 날 오후 1시에는 호국영령을 위한 ‘영산대재’를 봉행하였습니다. 해 마다 인천 강화지역의 호국영령을 발굴하여 위령재를 봉행하고 있는데, 올해는 인천출신 애국지사 이경훈 독립운동가의 위령대재를 치렀습니다. 이경훈 독립 운동가는 1944년 중국 호북성 유양현에 주둔하고 있던 중국군 제9전구 99군 유격대에 입대하여 활동한 분입니다.
10월 4일(토)과 5일(일)에는 전통혼례 한마당, 마당극이 펼쳐져 지역민과 관람객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열렸습니다. 전통혼례 한마당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릴리벳발큰씨(필리핀)씨와 강은혜(베트남)씨 부부 2쌍에 대한 실제 결혼식과 다양한 공연도 함께 펼쳐졌습니다. 마당극은 효를 주제로 하여 온가족이 편하게 웃음과 해학을 즐길 수 있는 ‘돌아온 약장수’란 작품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화-Harmony를 주제로 한 ‘현대미술 중견작가전’을 비롯하여 ‘서각 전’, ‘사찰 사진전’, ‘시화 전’, ‘그림전시 회통 전’, ‘고기와 그림 전’ 등 다양한 전시가 있었습니다.
또한, 도자기물레, 목공예, 단청, 한지공예 등 각 종 체험 행사와 먹거리 장터, 지역 특산물 장터가 열려 즐길 것이 풍부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전등사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경관조명을 선보여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하루 2시간 씩 야간개장을 통해 가을산사가 지니고 있는 색다른 밤의 정취를 맘껏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