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법회 이목당 서운 대종사 20주기 다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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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77회 작성일 15-11-04 13:20본문
서운문도회(회장 세연스님 전등사조실)는 2015년 11월 3일 오전 11시 강화 전등사 무설전에서 이목당 서운 대종사 20주기 다례재를 봉행하였습니다. 이날 다례재에는 동국대학교 이사장 일면스님, 대한불교조계종 12교구 본사 해인사 주지 향적스님, 21교구 본사 송광사 주지 무상스님, 군종교구장 정우스님, 직지사 중암 회주 도진스님, 쌍봉사 회주 영조스님, 통도사 현문스님을 비롯한 많은 스님들과 강화지역 각 사찰 주지스님들, 각 사찰 신도회장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하였습니다.
다례재는 헌향, 대중삼배, 종사영반, 헌화 및 헌다, 입정, 육성법문, 특강, 문도대표인사, 공지사항, 부도참배 순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날 20주기를 기념하여 불교정화에서 서운스님의 역할과 의의에 대해 동국대학교 김광식 교수의 특강이 있었습니다. 특강에서 김광식 교수는 “불교정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하셨으며, 기고문 형식의 글을 통해 정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밝힌 분 ”이라면서 “1966년 대한불교 기고문 ‘종단 재건을 위한 고찰’에서 제적승 제도, 해당 사찰 승려의 공천으로 주지선출, 사찰규모에 맞게 염불 주력 등 다양한 수행방법을 강구, 도제양성, 승복개량, 승려 위계강화, 포교 현대화 등을 지적하신 분” 이라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찰운영과 승가 공동체 운영에 있어 스님의 가르침은 아직도 유효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종단에 대한 헌신성은 누구보다 큰 분이라 80 노구로 비상종단을 이끈 분이며, 동국대 이사장 시절에는 재단의 사유화를 지적하고, 재단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셨으며, 요즘 유행하는 대학 특성화를 50년 전에 주장하신 지혜로운 분”이라 평가했습니다. “큰 스님의 가르침과 정신으로 사찰운영과 승가공동체를 운영한다면 많은 문제점들이 해결 될 것이라 믿는다.” 면서 특강을 마쳤습니다.
문도회를 대표해서 세연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다례재에 참석하신 스님들과 신도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다례재 후 스님들과 신도들은 서운스님 부도탑을 참배했습니다.
한편, 다례재가 봉행된 무설전에는 서운스님의 옛 사진과 숭산스님이 외국에서 보냈던 엽서가 전시되어 20주기 다례재를 더욱 뜻 깊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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