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불교전통문화체험 여름템플스테이(인천 > 공지사항

본문 바로가기
공지사항
참여마당 공지사항

공지 1차 불교전통문화체험 여름템플스테이(인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586회 작성일 07-07-28 15:04

본문

지친 마음 머무는 곳
okyun.jpg
윤관옥차장
okyun@
BtnBlogGo.gif
인천 템플스테이
0000037781.jpg
산사에서- 

우우 솔바람에 귀는 맑아지고저
개울 소리 먼 꿈을 불러 일으키네
공양을 마친 뒤 한 잔의 차여
바람과 달이 언제나 내 곁에 있네 
-정관집(靜觀 一禪·16세기 조선)

본격적인 여름방학과 휴가철. 가슴을 짓누르는 삶의 무게를 살포시 내려놓고 고요한 산사에 며칠 묵으면서 진정한 자아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굳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며 먼 곳을 찾아 헤맬 까닭은 없다. 인천시내에서도 3곳의 사찰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은 지금은 물론 연중 수시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굳이 경향각지의 사찰을 비교 분석한 뒤 템플스테이 할 곳을 정하고 싶다면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홈페이지(www.templestay.com)를 길잡이 삼으면 된다.

▲대한불교 조계종 전등사(☏032-937-0025·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635·www.jeondeungsa.org)
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는 삼랑성 안에 자리잡은 현존하는 국내 최고(最古) 사찰 전등사는 항몽의 성지이자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군과 격전을 벌였던 호국의 도량으로 불린다.
7~8월 두 달동안 모두 6기로 나눠 불교 전통문화 체험 템플스테이가 진행된다.
1기는 이미 끝났고 23일 시작돼 26일까지 3박4일간 진행되는 2기는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생 4~6학년생 30명을 대상으로 하는 3기는 오는 26~29일 진행되며 참가대상에 제한이 없는 4기와 5기는 각각 7월30일~8월2일, 8월6~9일 20명씩 대상으로 잇따라 열린다.
6기는 어른 20명을 대상으로 8월13~16일 진행된다.
새벽 4시 잠자리에서 깨어나 4시30분부터 새벽예불(108배), 숲길 산행, 아침공양, 운력(노력봉사활동), 전통문화 체험, 점심공양, 전통문화 체험, 저녁공양, 저녁예불, 참선, 세면, 하루 정리, 잠자리 들기 등의 일정이 구도자를 맞이한다.
천연염색, 단청 그리기, 숲속 탐사, 생태교실, 전통예절 및 다도 배우기, 서각 등 다양한 산사문화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새벽녘 약 3km에 이르는 삼랑성 기슭 숲길을 따라 새벽산행을 하면서 강화초지대교 쪽에서 터오는 먼동을 감상하노라면, 갑갑하던 가슴이 흰눈 녹듯 충만한 희열을 맛볼 수 있다.
역사문화의 보고 전등사에 머문다는 것 자체로도 마음의 묵은 때를 씻어내기에 충분하다.
▲대한불교 조계종 연등국제선원(☏032-937-7033·강화군 길상면 길직리 85-1·www.lotuslantern.net)
성철 큰스님의 제자인 고(故) 원명 스님이 외국인들에게 참선공간을 마련해 줄 요량으로 연등국제불교회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1997년 지금의 자리에 개원했다.
10여 명의 외국인 스님들이 이 곳을 도량삼아 출가수행하면서 청소년들에게 외국어강좌도 열고 있다. 한국불교 입장에서 보면 '국내에서 해외포교 활동'을 벌이는 셈.
차량을 이용, 전등사에서 강화읍 가는 길로 약 5분 가량 달리면 왼쪽으로 난 작은 길 입구에 간판이 붙어있다. 2km쯤 오솔길을 따라가면 야트막한 산을 병풍 삼고 넓게 펼쳐진 들들판을 마당 삼아 남방불교의 모습을 담은 산사가 이내 모습을 내보인다.
7~8월 두 달동안 모두 5기에 걸쳐 청소년 영어캠프가 열린다.
23일부터~26일까지 진행된 첫 강좌에 이어 7월30일~8월2일, 8월6일~9일 3차례 캠프는 초등생을 상대로 하며 선착순 40명씩 받는다.
중·고등부는 8월13~16일 참가할 수 있다.
영어를 통한 영문(英文) 부처님의 일생을 배우는 시간이 있다. 성철 큰스님이 제창한 '참 나'의 자아를 회복하는 특별한 기도인 아비라 기도를 비롯 참선, 수계의식 등이 눈여겨 볼 프로그램이다.
열강의 침입에 대응한 호국 격전지 광성보를 포함 강화역사관, 우주항공체험센터 등을 참관하는 다채로운 역사문화 체험도 제공된다.
영어 수준별 조 편성, 외국인 스님 및 내외 불자들에 의한 영어·한국어 동시 진행도 독특한 점이다.
▲대한불교 천태종 인천 청룡사(☏032-567-2533·서구 백석동 167-1·http://town.cyworld.com/templestay)
인천 도심 외곽인 수도권매립지 가는 길 입구에 자리잡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여름방학과 휴가 뿐 아니라 연중 시민들에게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박3일, 5박6일 등 신청자 입맛에 맞게 골라 참여할 수 있다. 한꺼번에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설비를 갖춰놓고 있다. 다만 개인 신청은 받지 않고 단체 신청만 받는다. 때문에 가급적이면 다구성원 가정, 모임, 사회단체 등의 연수를 겸한 템플스테이에 제격이다.
현대식 시설로 지어진 사원 안에 주로 머물면서 불교의 이해, 불경과 예불, 사원 예법, 명상, 참선 등을 통해 자아를 찾는 소중한 시간을 나눌 수 있다.
김필열 청룡사 부회장은 "한적한 산 속은 아니지만 고즈넉한 풍경소리를 들으며 정신세계를 도야할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관옥기자 blog.itimes.co.kr/okyun
 
 
 
0000037782.jpg"깨달음 얻을 수 있도록 돕는데 최선 "
박석암 전등사 종무소 기획팀장
"생경한 분위기와 생소한 단어들로 가득 차 있지만 어른·아이 할 것 없이 금새 익숙해지더군요."
전등사의 템플스테이 진행을 도맡고 있는 전등사 종무소 박석암(43) 기획팀장.
-전등사 템플스테이의 콘셉트는.
▲수도권에 위치해 있는 가장 대중적이고 개방된 사찰이란 특성을 살려 일반인들에게 숨김없이 전등사의 모든 면면을 보여주고 체험위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원칙을 지키려 애쓰고 있다.
-기수당 참가인원을 20명 안팎으로 제한하는 이유라도 있나.
▲워낙 고찰이라서 법회장소인 대웅전이 비좁은 데다 너무 많은 인원이 몰리면 템플스테이의 본래 취지나 분위기가 흐트러질까 염려하기 때문이다. 조용하고 편안한 가운데 명상과 참선, 자신에 대한 물음을 통해 깨달음을 얻어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 많은 시민들이 편안히 묵을 수 있도록 곧 요사채도 증축할 계획이다. /윤관옥기자 (블로그)okyun


0000037783.jpg"템플리 스테이 자아를 발견하는 통로"
원유 강화 연등국제선원 주지스님
"템플스테이는 '명상'에 관심 많은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게 함으로써 친근감을 더해 주는 우리의 값진 문화자원으로 발전하고 있지요."
국내 최초로 외국인 대상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외국인 스님들이 한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여는 등 획기적 발상의 전환으로 주목받는 강화 연등국제선원의 원유 주지스님.
-템플스테이의 매력은.
▲명상과 사경(부처님 말씀이나 불경을 옮겨 적는 일), 참선을 통해 광대한 정신세계를 깨닫는 기회가 된다는 점인 것 같다. '참 나'를 찾는 수행은 자아를 발견하는 통로이다.
-다양한 유형의 템플스테이를 도입하고 있다는데.
▲여름철 캠프 뿐 아니라 주중 휴식형 템플스테이, 주말 템플스테이, 매월 넷 째주 토요일 밤 천야 아비라기도, 매월 첫 째·셋 째주 일요일 오후 2시 시민선방 등 열린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 /윤관옥기자 (블로그)okyun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밴드 보내기
  • 블로그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텔레그램 보내기
  • 텀블러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X

회원로그인


(우:23050) 인천광역시 강화군 전등사로 37-41
종무소 : 032-937-0125 팩스 : 032-232-5450
템플스테이 사무국 : 032-937-0152
COPYRIGHT 2006 전등사 ALL RIGHTS RESERVED.
그누보드5
(우:23050) 인천광역시 강화군 전등사로 37-41 종무소 : 032-937-0125 팩스 : 032-232-5450 템플스테이 사무국 : 032-937-0152
COPYRIGHT ⓒ 2005~2025 전등사 ALL RIGHTS RESERVED.